아름다운 시

[스크랩] 내 마음에 머무는 사람 ..........용혜원

하늘이슬 2008. 8. 7. 11:03

 

 

 

 

 

 

 

 

 

 

 

 

 

한 순간 내 마음에 불어오는 

바람일 줄 알았습니다.

 

이토록 오랫동안

내 마음을 사로잡고

머무를 줄은 몰랐습니다.

 

이제는

잊을 수 없는 여운이 남아

지울 수 없는 흔적이 남아

그리움이 되었습니다.

 

우리들의 만남과 사랑이

풋사랑인 줄 알았더니

내 가슴에 새겨두어야 할

사랑이 되었습니다.

 

그대에게 고백부터 해야할 텐데

아직도 설익은 사과처럼

마음만 붉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그대는 

내 마음에 머무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용혜원…

 

 

 

 

출처 : Waterdrop
글쓴이 : magic pond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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