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으며 그리워하자
流星/유영호
그렁그렁 슬픈 아카시아처럼
매달린 그리움 때문이라면
이젠 슬퍼하지 말기로 하자
끝나지 않을 기다림이라면
함께 숨 쉬는 일상 같은 것
삶의 일부라 여기고 살자
별의 눈물은 슬픈 새벽 탓
나뭇잎의 울음은 지나는 바람 탓
그리움 탓하며 울지는 말자
삶에 쫓겨 기억나지 않아도
잊고 살면서 달력만 찢어도
이젠 웃으며 그리워하자.
출처 : 流星이 되어 우주를 떠돌고 싶다
글쓴이 : 流星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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