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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사랑밭 편지...주고만 싶다

하늘이슬 2008. 6. 24. 15:06

      주고만 싶다 마냥 주고만 싶었다. 하나를 배우면 열을 알려주고 싶었고 돈이 생기면 있는 대로 다 사주고 싶었고 없으면 훔쳐서(?)라도 주고 싶었다. 나는 그렇게 살고 싶었다. 지금도 나는... 힘없는 자에게 힘이 되고 싶고 좌절해 쓰러진 자에게 용기가 되고 싶고 혹여 지혜 하나를 깨달으면 주고 싶은 설레임에 밤잠을 설친다. 길을 갈 때에는 앞서 가서 필요한 것을 먼저 챙겨주고 싶고 물건을 사러 갈 때는 주인을 기쁘게 해주고 싶고 약한 사람을 보면 자석 끌리듯 다가가서 힘이 되고 싶다. 끝없이 주고 또 주어 이내 한 몸 다 주어서 세상마저 구해질 수 있다면 온몸을 죽여서라도 주고만 싶다. - 소 천 -
세상의 사람들이여! 어차피 빈 몸, 아니 이내 몸도 두고 가야하는 세상! 아낌없이 주는 우직한 소처럼 우리, 그렇게 살아가요.
- 주는 자가 복이 있습니다. -
출처 : 당신이 머문자리는 아름답습니다
글쓴이 : 곰탱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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