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안개 같은 그리움/문경희
끝없이 흐르다
지친 삶의 인연이여
뿌옇게 낀 구름빛 마음 등지고
신기루인 듯 물안개 앞에
서 있는 그대 그리고 나
진정 어디가
내면의 진실이런지
겉과 속이 전혀 다르게
사는 모습의 현실처럼
소소히 지워도
끝내 지울 수 없는 마음꽃이
바람잡이 같은 눈물로
닦아도 봄비처럼 계속 흘러 내립니다
어쩌면 좋나요
연속적으로 되풀이 되는
내 안의 그리움들이
봄바람의 향기에 취해 마음껏
행복 담아 가는 냉이꽃 미소 같이
미워할 수 없습니다
살아 있다는 감사의 존재로
사랑하는 마음의 눈빛으로
고목처럼 뿌리 깊게 내리는
소박한 맘의 지혜로움
언제나 내 가슴 속에
당신의 꽃으로 영원히 피어납니다
출처 : bskap님의 플래닛입니다.
글쓴이 : 잡초 원글보기
메모 :
'예쁜 사랑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기지개 활짝 펴고 오늘 하루도 아자아자! 화이팅!!*^^* (0) | 2008.06.28 |
---|---|
[스크랩] 그대 내안에 숨쉬고 있네 (0) | 2008.06.28 |
[스크랩] 지금처럼 당신을 사랑하며 (0) | 2008.06.28 |
[스크랩] 사랑에 빠지고 나면 (0) | 2008.06.28 |
[스크랩] 사랑뿐입니다 (0) | 2008.06.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