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가을 비

가을 비 글/ 한빛 하늘가 여기저기 흩어진 뭉게구름 불러 모아 네 설움 내 설움 내려놓으니 그리움이 비가 되어 가슴을 적신다, 가을비에 추억을 담고 가을비 휩쓸고 흘러간 이별의 자리 철부지 못 다한 사랑에 평생 가슴 아픈 그리움이 될 줄이야, 가을비 그치고 나면 내 가슴에 아름답고 선명히 물들일 가을빛 그리움 하나 허무한 가슴을 어찌 달래야 하나, 영원히 그리운 사랑아 가슴 가득 벅찬 그리움이 밀려드니 이 가을을 어찌 감당할지 염치없는 세월의 사랑이야기 혹여..... 이 아름다운 가을에 등불 밝혀 서성여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