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 성공 비법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29만 1천쌍이 결혼했고, 10만 6천쌍이 이혼했다고 합니다.
단순히 작년 기준으로 결혼비율 대 이혼비율을 본다면, 57.29%의 이혼율이 나옵니다.
물론 혼인율이 급격히 줄어든 작년, 혼인년수 불포함된 자료로 이혼율 계산을 할수는 없지만,
이제 이혼이 다른 나라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당면한 문제며, 이의 대안이나 치유방법이 제시되어야 한다는 것에는 모두 공감하시리라 봅니다.
그러면 이혼이나 사별의 아픔을 극복하고 재혼가정의 행복을 만드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미국 시카고에서 싱글마더모임과 민들레모임을 주도하고, 여섯 자녀를 키우며 행복한 재혼 가정을 꾸리고 있는 마주해(57)씨.
그녀가 펴낸 '이별 그리고 홀로서기', '재혼 그리고 함께 서기'에 나타난 재혼에 성공하는 방법을 소개해볼까합니다.
배우자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
요즘은 이혼 후 새로운 상대를 찾는 시간이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
스스로 상처를 극복하기도 전에 서둘러 한 결혼은 실패할 확률이 더욱 큽니다.
자녀의 엄마, 아빠 노릇을 해 줄 사람을 찾기보다 자신과 공통점이 많고 충실할 수 있는 인생의 동반자를 찾아야 합니다.
자녀들의 협조를 기대하지 말라.
이혼한 가정의 자녀들은 대부분 '언젠가 친부모와 함께 살게 되겠지'라는 기대를 하다 한쪽 부모의 재혼으로 그 꿈이 깨지게 됩니다.
또 친부모에 대한 의리 때문에 새로운 부모를 받아들이는 데 거부감을 갖기도 합니다.
초혼 때의 생활과 비교하지 않는다.
은연중에 첫번째 배우자를 새로운 배우자의 비교 기준으로 삼아 실망하거나 불안해 합니다.
또 생활습관, 문제 해결방법 등도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방식을 찾아야 합니다.
부부관계를 우선 순위에 두라.
재혼으로 파생되는 가족관계는 무척 복잡합니다.
새 부모, 새 배우자의 전배우자 등 관계가 얽힐 수 있습니다.
부부관계를 튼튼히 하면 다른 가족과의 갈등을 쉽게 극복할 수 있습니다.
유머감각을 잃지 않는다.
재혼 가정에는 많은 문제가 일어 날 수 있습니다.
이때 유머로 위기를 넘기는 재치가 필요합니다.
부부간의 책임, 역할 등을 미리 정해 자녀 교육, 생활비 관리 등의 책임을 나눈다.
이런 역할분담이 없으면 친부모만 과중한 부담을 지게되고 새 부모는 이방인으로 머물 우려가 있습니다.
이혼율이 증가해도, 또 주변에서 이혼이 흔해졌어도, 막상 자신의 일이 되었을 때 주변에 도움을 청하거나 문제해결을 위해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미 경험한 일이라면 그 경험을 긍정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현재를 살아가는 자신에게 가장 현명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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