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성막에는 사방으로 울타리가 쳐져 있고, 동쪽의 문이 하나 있으며, 이 문을 지나 들어가면, 제일 먼저 번제단이 보입니다.
번제단은 5규빗-5규빗의 정사각형의 모양으로 만들되, 조각목으로 만들어 놋으로 싸고, 모퉁이네 네 뿔이 있습니다. 이 번제단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불입니다. 모세가 번제단을 만들고 첫 제물을 올려놓았을 때, 하나님께서는 하늘에서 불을 내려주셨습니다. 성막에 불을 주시면서 불을 꺼트리지 말라고, 레위기 6장 8절 이하에 3번이나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BC 586년 바발론에 의해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될 때까지 그 불이 꺼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거의 1000년 동안 탔습니다. 성막을 이동할 때는 불타는 채로 들고간 것이 아니라, 불을 옮기는 그릇에다가 불을 옮겨놓고, 꺼진 번제단을 메고 들고 이동했습니다. 번제단의 두 번째 특징은 ‘피’입니다. 동물제사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피를 뿌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루에 적게는 300마리에서 많게는 2000마리까지 동물의 희생제사를 드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번제단과 성소 사이에 물두멍이 있습니다.
물두멍은 성막에서 제사를 드리거나 또는 여러 가지 의식을 행할 때에 제사장이 수족을 씻을 수 있도록 물을 담아놓은 용기입니다. 놋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성소는 장이 33규빗 광이 12규빗으로 약 18평의 텐트입니다.
삼면을 조각목에 금으로 싼 널판을 두르고 입구 쪽에는 휘장을 쳐서 들추고 들어가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천장에는 물개 가죽을 네 번 덮어서 비가 새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성소 안에는 모든 기구가 금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평당 약 20억원 어치의 금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성소에만 약 600억 정도의 금이 사용되는 것으로 추청 됩니다.
성소는 성소와 지성소로 구분되고, 그 사이에 또 하나의 휘장이 있습니다. 히브리서 본문은 성소를 첫째 장막으로, 지성소를 둘째 장막으로 지칭합니다.
(2)예비한 첫 장막이 있고 그 안에 등대와 상과 진설병이 있으니 이는 성소라 일컫고(3)또 둘째 휘장 뒤에 있는 장막을 지성소라 일컫나니
우선 성소에 들어가 보면 왼쪽에 금등대, 오른쪽에 떡상, 그리고 정면 뒤쪽에 분향단이 있습니다.
금등대는 금을 녹여서 만들지 않고 쳐서 만들었으며, 가운데를 중심으로 여섯 개의 줄기가 나와서 일곱 등불을 내도록 했고, 그 사이에 살구꽃을 수놓아 만들었습니다. 성소에는 자연적인 빛이 전혀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오직 이 금등대의 불빛이 성소를 밝혀주었고, 지성소는 하나님의 영광이 밝혀주었습니다. 최고의 양질의 감람유를 사용해서 밝혔기 때문에 그 불빛이 매우 밝았고, 성소 내부의 금에 반사되어 그 안을 환하게 비추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금등대의 불을 꺼트리지 말라고 명하셨으며, 따라서 제사장은 아침저녁으로 성소에 들어와서 간검하여서, 불똥을 제거하고 기름을 보충하여 항상 불빛을 발하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맞은편에 떡상이 있는데, 이 떡상은 조각목으로 만들고 금으로 싸서 만들었으며, 그 떡상 위에 무교병 12개를 6개씩 두줄로 놓고, 그 위에 유향과 가운데 기름병을 두어서 제사장으로 먹게 하였습니다. 이 진설병이라고 하는 떡은 기름과 함께 반죽하여 구워서 만들었고, 기름과 함께 먹을 것을 명하셨습니다. 그래서 제사장은 안식일 날 새 떡을 해다가 떡을 교체하면서 그 교체한 떡을 제사장들이 나눠먹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지성소로 들어가는 휘장 정면쪽에 분향단이 있습니다. 역시 조각목으로 만들고 금으로 싸서 만들었고, 네 모퉁이에 뿔이 있으며, 제사장은 아침저녁으로 금등대의 불을 간검할 때, 분향단의 향로도 살펴서 항상 그 향연이 1년 365일 늘 피어져 있도록 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향을 피울 때는 반드시 번제단의 불을 가지고 드려야 했습니다. 아론의 아들 나답과 아비후는 다른 불로 분향해서 결국 불에 타 죽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리고 휘장을 들추고 지성소로 들어가면 언약궤가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세계의 중심은 이스라엘, 이스라엘의 중심은 예루살렘, 예루살렘의 중심은 성막, 성막의 중심은 지성소, 지성소의 중심은 법궤, 법궤의 중심은 ‘두 언약의 돌판’이라고 말합니다. 그만큼 언약궤(또는 법궤)는 성막에서 가장 중요한 기구입니다. 이 언약궤는 조각목으로 만들어 금으로 쌌고, 언약궤 뚜껑인 속죄소(또는 시은좌)는 정금으로 만들되, 그 위에 그룹들의 형상을 새겨놓았습니다. 하나님은 바로 이 속죄소 위에서 이스라엘과 만나겠다고 말씀하셨고, 때문에 이 그룹은 하나님의 영광의 임재를 상징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에덴의 회복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를 쫓아내시고 거기에 두루 도는 화염검과 그룹들을 두셔서 생명나무로 가는 길을 지키게 하셨는데, 바로 그 그룹들을 언약궤 위에 형상으로 새겨두심으로서 이 언약궤 앞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다시 생명을 얻을 수 있음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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