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베드로: 예수님의 첫 번째 제자
베드로(Peter, Πέτρος)의 본명은 시몬(Simon)이다.
예수님이 아람어로 ‘반석’이라는 뜻의 게바(Cephas)라는 이름을 지어주셨는데,
헬라어로 번역한 이름이 베드로다(요한복음 1:42, 마가복음 3:16, 누가복음 6:14).
열두 제자으이 리더로서 교회의 기초가 되었다.
갈릴리 벳새다의 어부 출신으로, 형제 안드레의 인도로 예수님께 나아가 제자로 부름받았다(요한복음 1:40~42, 마태복음 4:18).
네로 황제 때 로마에서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순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요한복음 21:18~19). 베드로전∙후서를 기록했다.
2. 안드레: 베드로의 형제
안드레(Andrew, Ἀνδρέας)는 갈릴리 벳새다의 어부 출신으로 베드로의 형제다.
세례(침례) 요한의 제자였으나(요한의 세례를 받음) 예수님을 메시아로 확신한 후 베드로를 인도했다(요한복음 1:35~42).
전승에 따르면 X형 십자가에 달려 순교했다고 한다.
3. 야고보: 사도 요한의 형제
야고보(James, Ἰάκωβος)는 갈릴리의 어부 출신으로, 사도 요한과 형제 지간이다.
동명의 제자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구분하기 위해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라 불린다.
헤롯 아그립바 1세에게 참수당했다(사도행전 12:1~2). 열두 제자 중 최초로 순교한 인물이다.
야고보는 요한과 함께 예수님을 배척하는 사람들을 보고, 예수님께 그들을 불을 내려 멸해버리시라고 하였다.
예수님은 그들을 책망하시며 ‘보아너게(Boanerges, 우레의 아들이라는 뜻)’라는 별명을 지어주셨다(마가복음 3:17, 누가복음 6:54~55).
야고보서를 기록한 예수님의 동생 야고보와도 동명이인이다.
4. 요한: 사랑의 사도
요한(John, Ἰωάννης)은 갈릴리의 어부 출신으로 야고보의 형제다.
세례(침례) 요한과 구별하기 위해 ‘사도 요한’이라 부른다.
지중해 밧모섬에서 유배 생활을 한 후 에베소로 건너가 자연사했다고 전해진다.
요한복음, 요한1∙2∙3서, 요한계시록을 기록했다.
야고보와 함께 보아너게라는 별명을 얻었으나, 후에는 ‘사랑의 사도’로 불렸다.
5. 빌립: 바돌로매를 전도한 인물
빌립(Philip, Φίλιππος)은 갈릴리 벳새다 출신으로, 베드로, 안드레와 한동네에 살았다.
예수님의 제자로 부름받은 후 바돌로매(나다나엘)를 예수님께 인도했다(요한복음 1:43~47).
튀르키예의 히에라폴리스에서 순교했다고 한다.
에티오피아 간다게의 내시에게 복음을 전한 집사 빌립과 동명이인이다.
6. 바돌로매: 나다나엘로 추정되는 인물
바돌로매(Bartholomew, Βαρθολομαῖος)는 나다나엘(Nathanael)과 동일인으로 추정된다.
나다나엘은 이름이고, 바돌로매는 성(姓) 혹은 아버지에게서 파생된 칭호라는 견해가 있다.
갈릴리 가나 출신으로, 빌립의 전도로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다(요한복음 1:45~51, 21:2).
그의 죽음에 관해서는 아라비아에서 피부가 벗겨져 순교했다,
인도에서 순교(익사)했다, 아르메니아에서 순교했다 등 여러 설이 있다.
7. 마태: 마태복음을 기록한 세리 출신
마태(Matthew, Μαθθαῖος)는 레위(Levi)라고도 한다(누가복음 5:27).
갈릴리 가버나움의 세관에서 일한 세리(세관원) 출신이다.
에티오피아에서 순교했다고 알려져 있다. 신약성경의 첫 번째 책 마태복음을 기록했다.
8. 도마: 의심 많은 제자
도마(Thomas, Θωμᾶς)는 그와 동일한 뜻의 디두모(Didymus, 쌍둥이)라고도 한다(요한복음 20:24).
갈릴리 출신으로, 인도에서 전도하다가 순교한 것으로 전해진다.
예수님의 부활을 의심하여 옆구리에 손을 넣어본 후 믿었던 일화의 주인공이다(요한복음 20:24~29).
9. 야고보: 작은 야고보
야고보(James, Ἰάκωβος)는 갈릴리 출신으로, 알패오의 아들이다.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구별하기 위해 ‘작은 야고보’라고도 불린다(마가복음 15:40).
학자들은 그가 이집트에서 순교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10. 다대오: 가룟인 아닌 유다
다대오(Thaddaeus, Θαδδαῖος)는 레배우스(Lebbaeus), ‘야고보의 아들 유다(Judas)’라고도 불렸다
(누가복음 6:16, 사도행전 1:13, KJV 마태복음 10:3). 다대오는 성(姓, Surname)으로 여겨진다(KJV 마태복음 10:3).
갈릴리 출신으로, 가룟 유다와 구별해 ‘가룟인 아닌 유다’라고도 기록되어 있다(요한복음 14:22).
시리아에서 순교했다고 전해진다. 유다서를 쓴 예수님의 동생과도 동명이인이다.
11. 시몬: 셀롯 단원
시몬(Simon, Σίμων)은 갈릴리 출신으로 셀롯(Zealot: 열심당, 반로마무장독립단체) 단원이었다.
본명이 시몬인 베드로와 구별하기 위해 ‘가나안인 시몬’, ‘셀롯인 시몬’으로 기록되었다(누가복음 6:15, 사도행전 1:13).
그는 복음 전파를 위해 헌신적으로 사역했으며, 다양한 지역을 다니며 복음을 전하다가 십자가형으로 순교했다고 한다.
12. 가룟 유다: 스승을 배신한 변절자
유다(Judas, Ἰούδας)는 동명의 인물들과 구분하기 위해 ‘가룟 유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유대 남부 지역 가룟(Iscariot, 그리욧) 출신으로, 열두 제자 중 유일하게 출신지가 다르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희생되기 전날인 유월절 밤, 최후의 만찬을 나누는 자리를 떠나 은화 30개를 받고 예수님을 배신했다.
그 일로 자책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어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마태복음 27:3~5, 사도행전 1:16~19).
13. 맛디아: 제비뽑아 선출됨
사도행전 1장에 따르면 맛디아는 가룟 유다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사도로 뽑힌 인물이다.
그는 예수님의 사역과 부활의 증인이었으며, 제비뽑기를 통해 열두 사도의 일원으로 선출되었다.
맛디아는 이후 초대교회 사역에 헌신하며 복음을 전파하였고, 전승에 따르면 순교한 것으로 알려진다.

예수님과 열두 제자들이 유월절을 지킨 장면을 묘사한 〈최후의 만찬〉, 이탈리아의 화가 레오나르도 다빈치(Leonardo da Vinci). 출처: 위키미디어 커먼스
※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에 제자들은 변절자 가룟 유다의 자리를 교체하기 위해 제비뽑기로 맛디아(Matthias)를 선출했다(사도행전 1:26).
사도 바울은 예수님의 열두 제자 중 베드로, 야고보와 요한을 ‘교회의 기둥’이라고 칭했다(갈라디아서 2:9).
가룟 유다를 제외한 예수님의 제자들은 사람으로 오신 하나님을 따른 사도로서 그 명성과 영예가 2천 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찬란히 빛나고 있다.
예수님과 함께 했던 열두 제자들의 이름과 직업에 대해 알 수 있어 좋고~
바이블 스퀘어를 통해 성경에 대해 쉽고 자세하게 알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참고 자료]
1. 하나님의 교회 공식 사이트 《하나님의 교회 지식사전》
2. 《라이프성경사전》, 가스펠서브, 생명의말씀사
3. 《유세비우스의 교회사》, 유세비우스 팜필루스, 은성
4. 《간추린 교회사》, 이종기, 세종문화사
5. 《성경사전》, 아가페 성경사전 편찬위원회, 아가페
6. Bible Hub
[출처] 바이블 스퀘어 - 예수님의 열두 제자|작성자 happyeverday_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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