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방

[스크랩] 광야의 훈련

하늘이슬 2008. 6. 13. 16:33

마귀의 목표는 우리를 멸망시키는 것입니다

그의 목표는 처음도 그랬고 지금도 그러하고 주님 오시는 날까지 오직 하나입니다

 

그는 악(惡)에 관한 만큼은 한눈금도 타협하지 않으며

우리가 죄를 지으면 지을수록 더욱 멸망의 길로 가도록 부추기며 조장하는

지극히 못되고 악한 존재입니다

 

6천년이란 긴 시간동안 인간을 연구해 온 사단은

내가 나를 아는 것보다 나에 대해 더 잘 아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하나님 흉내까지 내가며 올무로 엮으려 하지 않습니까

 

그러므로 우리가 늘 하나님과 동력하여 싸워야 하는것은

선택이 아닌 의무사항입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해야만 사단의 교묘한 술책을 분별하는 능력이 생깁니다

 

이것을 사도바울은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이 아니요, 하늘의 악한 영에 대함이라 하면서(엡 6:14)

성령으로 무장되어 있어야 함을 권고하고 있는데

늘 깨어 있으라는 말은 기도원에 들어가 밤낮 금식하며 기도 하라는 뜻이 아니라

에녹처럼 늘 하나님과 동행하며 어디서 무엇을 하든

주님을 경외하는 마음가짐으로 매사 그분의 뜻을 구하는 데 있습니다

 

그런 사람은 내 뜻이나 내 생각이 아닌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형편과 상황을 초월하여 감사하는 사람이 됩니다

 

흔히 기도의 응답이 지연되거나 삶이 고달플때 믿음에서 돌아서기도 하지만

고통을 통하여 우리를 실족시키려는 마귀에게 속아 넘어가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신실한 성도는 고통안에 숨겨진 하나님의 깊은 섭리를 궤뚫어 보는 눈이 있습니다

내 안에 계신 예수께서 더 강하시며

자기를 사랑하는 자를 위해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에게는 고통도 고난도

하나님이 축복의 통로로 나를 빚으시는 수단이 됩니다

 

흔히 고통을 이야기할 때 우리는 광야를 생각합니다

참으로 외롭고, 깜깜한 곳이지요

배부르고 등따숩고 편안한 것과는 거리가 먼 곳입니다

 

얼마나 힘들었던지

열하루면 다 지났을 광야에서 40년이나 헤맸던 이스라엘 민족의 이야기는 

오늘날까지도 좋은 교훈이 됩니다

 

고통을 허락하사 믿음과 인내를 가르치시려했던 하나님 뜻과는 정 반대로

허구헌날 한숨쉬며 불평 불만을 늘어 놓았던 사람들,

자기들을 이 고통에 내어준 하나님이 미웠고

고통에서 속히 구해주지 않는 하나님이 의심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이방 우상에게 절을 하면서까지 안락과 기적과 편안함을 구했습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되레 올무와 사망의 길이 되지 않으려면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신뢰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무엇보다 먼저였음에도 말입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나라면 그러지 않았을 거다' 하는 사람 있을 것입니다

 '그까짓 고생 정도'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받을 복을 위해 그 정도 고생쯤은' 이런 말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어디

광야의 여정에 대해 낱낱이 말씀해 주시는 분입니까

복을 주겠다는 말씀은 하셔도

그 복을 받기 위해 치루어야 할 과정들은 일부러 숨기십니다

다 보여주면 그게 무슨 훈련입니까

누구나 뻔히 알고 있는 고통은 억지로라도 다 잘 참습니다

이것만 통과하면 복을 받는다는데 마다할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인내심 없는 사람이 속으로부터 변화가 되는 것이 아니라

임시적으로 껍데기만 변한다는 얘기입니다

결국 때와 상황과 자기의 유익을 따라 아버지를 이용하는 자식밖에는 안되는 것입니다

 

지금 광야를 걸어가고 있습니까

그러나 하나님만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면

당신의 삶이 오직 그리스도안에 철저히 무장되어 있다면

두려워할것도, 낙심할 것도 없습니다

 

아픔에는 나음이 있고

어두운 터널에도 끝이 있습니다

끝이 없는 길은 없습니다

늘 슬픔으로만 가득한 인생 또한 없는 것입니다

 

하나의 생명이 탄생하기 위해 해산의 고통이 필요한 것처럼

당신에게 허락하신 이 고통에도 영의 생명이라는  매개체가 존재하기에

시 광야를 걸어가야 하는 것 뿐입니다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 (빌 1:6)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오직 푯대되신 그리스도의 약속만을 바라보고 걸어 가십시요

 

출처 : 주님, 당신은 내가 살고 내가 노래하는 이유입니다
글쓴이 : 쥴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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