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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잠 못 이루는 밤

하늘이슬 2008. 6. 24. 15:21
  
잠 못 이루는 밤
                       풀잎/ 유필이
창가에 내리는 봄비는
그리움의 선율이 되어
조용히 내 가슴에 스며들고 있습니다
이렇게 봄비가 내리는 밤이면
은은한 촛불 아래 당신과 마주앉아
한 잔의 술로 온몸을 사랑 빛으로
물들이고 싶습니다
별빛이 서러워 흘린 눈물도
달빛이 애달파 흘린 눈물도
봄비 되어 내리는데
그대 그리워 흘린
내 눈물은 꽃 비 되어 
그대 마음을 사랑으로 적시고 싶습니다
별빛이 서러워하는 마음도
달빛이 애달파하는 마음도
그대 그리워하는 내 마음도
빨간 체리 빛 그리움으로
잠 못 이루는 밤의 고독한 사랑입니다
 
출처 : shalom^.~
글쓴이 : shalom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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