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하게 열어 보인 마음 / 용혜원
사랑은 열린 문이다.
열린 마음에서 사랑의 싹이 돋아난다.
사랑은 속이 다 비쳐도 부끄럽지 않도록 투명해야 한다.
사랑은 욕심을 내며 사는 것이 아니라 나누는 것이다.
나눔을 통하여 마르지 않는 샘과 같이
신선한 느낌을 주고받는 것이다.
사랑이 없는 삶은 메마른 삶이다.
사랑은 솔직하고 진실하다.
단조롭던 일상을 파도치게 만든다.
우리는 미완의 존재이기에
삶의 순간순간마다 풀어야 할 문제들이 있다.
사랑은 굳게 닫혀 있던 마음도 활짝 열어놓는다.
우리는 배운 만큼 익힌 만큼 사랑을 해야 살아갈 수 있다.
사랑은 새로운 세계로 인도하는 열린 문이다.
사랑이 우리의 삶에서 가장 귀중한 것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사랑을 온몸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넓은 마음을 가져야 한다.
사랑은 우리의 마음을 풍요롭게 한다.
세상의 모든 것을 다 가졌다 하여도
사랑이 없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우리의 삶은 때로는 헝크러진 실타레와 같다.
사랑은 모든 것을 제자리에 돌려놓고
엉킨 것을 잘 풀어놓는다.
진실한 사랑은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주고
바른 생각과 바른 행동을 하게 만든다.
진실한 사랑은 우리의 마음 깊이 새겨진다.
- 용혜원의 "사랑하니까"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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