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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마음의 편지

하늘이슬 2009. 2. 5. 10:48

 

혼자서  길을 걸어  본다

이 가을이

내  그리움으로  곱게  물들어   가라며

기도 해본다

떨구어  내는  아름다움을 

하늘을  향해   수직으로  뻗어내는 

그 곧은  성품을  존경하며

 

나무에게  배운다

말없이 기도하는    그  무엇이  있기에

공허한  하늘을  향해  채워가는  것인가

시린  겨울도   ,

알몸으로  이겨  내고

사람들은  죽었다고,   

 숨죽이며  견디는 ...

나무가 사랑스럽다

이 가을  이렇게  나는  그리움으로  다시  물들고  싶다

내  사랑하는  님과  같이  곱게  물들고  싶다



      ▒ 흔들리는 당신을 위한 편지▒

      삶에 대한 가치관이 우뚝 서 있어도
      때로는 흔들릴때가 있습니다.
      가슴에 픔어온 이루고 싶은 소망들도
      때로는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긍정적이고 밝은 생각으로 하루를 살다가도
      때로는 부정적인생각이 들때도 있습니다.
      완벽을 추구하며 세심하게 살피는 나날 중에도
      때로는 건성으로 지나치고 싶을때가 있습니다.

      정직함과 곧고 바름을 강조 하면서도
      때로는 양심에 걸리는 행동을 할때가 있습니다.
      따뜻한 햇살이 곳곳에 퍼져 있는 어느 날에도
      마음에는 심한 빗줄기가 내릴때가 있습니다.

      사람들 틈에서 호흡하고 있는 동안에도
      문득 심한 소외감을 느낄때가 있습니다.
      행복만이 가득할 것 같은 특별한 날에도
      홀로 지내며 소리없이 울고 싶을때가 있습니다.

      내일의 할일은 잊어 버리고 오늘만을 보면서
      때로는 흔들리는 세상을 보고플때가 있습니다.
      늘한결 같기를 바라지만 때때로 찾아오는 변화에
      혼란 스러울때도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만 보인다고 하여
      그것만을 보고 판단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가끔은 흔들려도 보고싶고
      때로는 놓아보고 싶을때도 있습니다.

      그런한 날들 뒤에 오는 소중한 깨달음...
      그것은 다시 희망을 품게 합니다.

      다시 시작하는 시간들 속에는새로운 비상이
      있듯이 흔들리고픈 마음
      또한 사람이 살아가는 모습 중의 하나 입니다.


      - 내 마음의 휴식이 되는 이야기 에서-




출처 : pyk55kr
글쓴이 : 박오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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