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건설(190원 150 -44.1%)이 보유하고 있는 사업장(2008년 12월12일 기준)은 관급 도급공사와 민간 도급공사, 해외공사 등 모두 61건, 2조5000억원 규모다.
각 사업장 지급보증 규모는 PF 지급보증(3605억원)과 대한주택보증의 주택분양보증(7988억원) 등을 포함해 모두 2조3418억원에 이른다.
이들 보증채무는 시행사 등 채무자의 상환 실패 등으로 디폴트 결정이 내려지기 전까지는 미확정 보증으로 처리된다. 채권단은 보증채무가 현실화 될 경우 회생계획안에 따라 일정 수준에서 보증금을 상환 받게 될 예정이다.
◇광주터미널 등 33개 사업장 공사 포기
신성건설은 채권단과 시행사 요구에 따라 사업장별 시공사 재선정 등 타절 정산에 나서야 한다.
타절은 시공사가 공사를 수행할 능력이 없거나 부도 등의 사유로 지속적인 공사 수행능력이 없다고 판단될 때 공사를 중단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타절 대상은 관급 도급공사(11건)와 민간 도급공사(17건), 자체 시행공사(1건), 해외사업(4건) 등 모두 33곳이다. 도급액 기준으로는 1조 5633억원 규모다.
대한주택공사에서 발주한 군포 부곡아파트 2블록 등 관급 공사의 경우 법적 절차를 밟아 발주처에서 시공사 재선정에 나서게 된다.
문제는 민간수주 사업과 자체 시행사업이다. 사업성을 인정받을 경우 시행사와 금융기관이 나서 대체 시공사를 선정하고 사업을 계속 진행해갈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사고 사업장 지정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민간수주 사업 중 광주터미널복합공사 사업장의 경우 시공권 양도를 통해 정상화 방안을 마련한 곳으로 꼽힌다.
골든브릿지자산운용이 주채권자로 있는 광주터미널은 지난 1월 신세계건설과 도급 계약을 새로 맺었다. 신세계건설이 책임준공을 약속하고 200억원에 이르는 신성건설의 채무인수는 양수하지 않는 조건이다.
골든브릿지자산운용 관계자는 "채무인수 등 시공사 신용보강까지 요구할 경우 시공사 재선정이 어렵다"며 "이런 경우 시공권만을 이양하는 게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도급액 1734억원 규모의 청계천트레저아일랜드 주상복합 사업은 주채권은행인 기업은행이 대체시공사를 물색하고 있다. 트레저아일랜드의 PF 지급보증 규모는 2029억원에 이른다.
반면 대체 시공사 선정에 실패한 청주 용정지구와 부산 서면아파트 사업장은 사고 사업장으로 등록돼 수분양자에 대한 분양대금 환급 이행이 진행 중이다.
이들 사업장은 아직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서면아파트 시행사 관계자는 “(재건축)조합과 함께 시공사 재선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시공사 재선정에 실패하고 PF 상환을 못할 경우 사업지는 공매에 부쳐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부산 서면아파트는 우리은행 등이 신성건설의 지급보증을 통해 288억원의 프로제트 파이낸싱(PF)을 집행한 상태다.
타절된 해외 사업장도 시공사 선정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나에서 진행하는 고속도로 건설 사업의 경우 지난 4월 중흥종합건설을 대체 시공사로 선정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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