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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그대의 존재, 그 자체가 행복입니다

하늘이슬 2009. 10. 15. 13:51

   그대의 존재,  그 자체가 행복입니다 

 

 

  

 그냥 침묵 속으로 들어가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어느 누구에게도 손 내밀기

싫은 날이 있습니다.
나만 아프면 그만이지...
남에게까지 동화시키고

싶지 않은 마음
그저 그런 날이 있습니다. 

 

  

 

마음이 답답하면 침묵 속으로
그래요...
그 무언의 침묵이

오히려 자신을 위해서
한 단계 더 성숙해 질 수 있는 날이

될 수도 있겠지요.

 

 

 

비 온 뒤의 갠 하늘
그리고 아픔 뒤에 오는 성숙함
이 모든 것이 인생을 살면서
느끼는 진한 생의 아픔은 아닐지...

 

  

 

 나만이 내 아픔의 모든 것을

가진 듯하지만
그래도 돌아보면 수없이 많은

아픔을 가지고도
침묵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많은 이들이 있겠지요.

 

  

 

그런 무언의 침묵 속에서

삶의 아픔을 느끼며
그들을 이해하고

 나 자신을 용서하며
삶의 숭고함을,

아픔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자신을 다독이며 살아가는 것이

인생이 아닌가 싶어요.

 

  

 

그래요...
힘들 때 일수록 마음을

다시 한번 정리하며
누군가를 위해서 입가에

잔잔한 미소를 띨 수 있는
여유를 가져야 하겠지요.

 

 

  

 

놓여진 현실이 힘들고 고통스러워도
참을 수 있는 여유와

아픔을 가질 줄도 아는
정리된 순수함이 필요할지도 모르죠.

 

  

그대의 존재로 누군가가

행복을 느낀다면
그대의 존재 그 자체가

행복입니다.

출처 : 세광루디아
글쓴이 : 별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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