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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그대여 아는가

하늘이슬 2009. 11. 26. 17:49

 

 

         

         



        ♧ 그대여 아는가 ♧

        시 / 해암

        뚝뚝 떨어지는 눈물의 의미

        빈 목을 삼키고 또 삼켜도

        분수처럼 치밀어 오르는
        눈물

        비웠다고 해 놓고서
        또 다시 용트림하는

        그대여 아는가

        한때 소나기는 피할 수 있으나
        산들바람은 비켜갈 수 없음을.
         

         


출처 : 은혜(恩惠)
글쓴이 : 은혜 (恩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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