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 만의 펼쳐진 '개기월식 우주쇼’…경이로움에 전국 곳곳 탄성
디지털뉴스부
입력 2018-02-01 10:2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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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블루·블러드문 개기월식'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31일 밤 서울에서 바라 본 달이 개기월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사진 왼쪽 위에서 시계방향으로. 8시 48분 6초에 달의 일부분이 지구 그림자에 가려지는 '부분월식'을 시작으로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월식'은 오후 9시 51분 24초 부터 볼 수 있다. 개기월식 때는 달이 붉고 어둡게 보이는 경우가 많아 '블러드문'(blood moon)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블루문'은 한 달에 두 번째로 뜨는 보름달을 말한다. /연합뉴스 |
지난달 31일 밤 1982년 12월 이후 35년여 만이라는 '슈퍼·블러드·블루문' 개기월식 우주쇼가 펼쳐졌다.
이날 밤 8시 48분 6초 달의 일부분이 지구 그림자에 가려지는 부분 월식이 관측됐다.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월식은 밤 9시 51분 24초에 시작돼 10시 29분 54초에 최대에 이르렀다. 이후 밤 11시 8분 18초까지 개기월식 상태가 지속했다.
이날 지구와 달 사이 거리는 35만9천307㎞였다. 평균 거리인 38만4천400㎞보다 2만여㎞ 가깝다.
이 때문에 평소보다 크게 보이는 '슈퍼 문'을 볼 수 있었다. 어두운 핏빛을 띠는 '블러드문'과 한 달에 두 번째로 뜨는 보름달 '블루문' 현상도 겹쳐지며 장관을 연출했다.
수도권과 강원 지역 천문대 곳곳에서는 하늘에 둥글게 떠있던 달이 어느 순간부터 점점 사라지자 수많은 시민은 신기하다는 듯 탄성을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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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블루·블러드문 개기월식'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31일 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달이 부분월식에서 개기월식으로 변하고 있다. 8시 48분 6초에 달의 일부분이 지구 그림자에 가려지는 '부분월식'을 시작으로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월식'은 오후 9시 51분 24초 부터 볼 수 있다. 개기월식 때는 달이 붉고 어둡게 보이는 경우가 많아 '블러드문'(blood moon)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블루문'은 한 달에 두 번째로 뜨는 보름달을 말한다. 사진은 레이어를 합성했다. /연합뉴스 |
수도권 이남 지역에선 짙게 낀 구름 탓에 한동안 관측이 어려웠다.
그러나 밤 10시 30분 전후로 전국 곳곳에서 하늘이 개면서 "나도 봤다"는 목격담이 이어졌다.
대전 유성구에 있는 한국천문연구원의 페이스북 생중계도 기상 상황 탓에 한때 차질을 빚다가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다만 제주, 전북, 부산, 울산, 경남, 충북 등지 천문대를 찾은 이들은 아쉬움 가득한 탄식 속에 일찌감치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
부분월식은 자정 넘어 새벽 1시 10분쯤 모두 끝났다. 다음 개기월식 일정은 7년여 후인 2025년 9월 7일이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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