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운동

꼬리뼈 타박상 수지침 치료

하늘이슬 2018. 3. 30. 14:07


겨울철 미끄럼 타박상
 
 
겨울철이면 길이 미끄러워 자주 넘어지곤 하는데 간혹 발목이나 무릎이 삐거나 타박상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있다.
타박상이 생기면 상처 부위가 심하게 아픈 것이 대부분이며
가끔 통증이 덜 하더라도 상처 부위가 만질 수 없을 정도로 붓거나 피부가 검붉게 변한다.
 
이 때는 수지침 요법을 쓰는 게 좋다. 주의할 점은 타박상 주위를 출혈침으로 찔러 피를 빼면 안된다는 것.
 만약 출혈침으로 찌르면 상처 주위가 다시 멍이 들고 더 오래간다.
 
수지침에서 상응점(相應点)을 정확히 찾아야 한다.
가령 무릎 부분에 파랗게 멍이 들었으면 무릎 상응점 E38을 중심으로 E37·39·40번이나 I33, F9번,
그리고 주변 부위를 볼펜 자루나 압진기(壓診器)로 모두 눌러서 예민한 통증이 나타나는 상응점을 찾는다.
 
이어 일회용 사혈침으로 1∼2㎜ 찔러 피를 뺀다. 상응점이 몇 군데 있으면 모두 출혈시킨다.
 
 
알코올솜으로 피를 닦고 지혈을 시킨 다음
심장을 보(補)하는 처방인 N1, G15, G7, J7과 상응점 위치에 수지침을 찌르고 약 30∼40분간 있는다.
타박상 있는 쪽의 손을 시술하고, 건강한 쪽은 심장보법(心臟補法) 처방만 놓는다.
 2,3회 정도 시술하면 대부분의 멍든 부위가 쉽게 풀어지지만 심할 경우는 10일 정도 시술한다.
  
 
엉덩방아 … 견디기 힘든 꼬리뼈 통증
 
 
겨울철엔 이래저래 엉덩방아를 찧을 일이 많다.
젊은 사람은 스키나 스케이트를 타다가, 중년 이후엔 빙판길에 낙상을 한다.

이때 운수 나쁘게 꼬리뼈를 다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꼬리뼈 통증은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알 수 없을 정도로 견디기 힘들다.
앉을 때는 물론 걸을 때도 아파서 엉거주춤하며 자세가 흐트러진다.

보통 3주가 지나면 완쾌되지만 몇 년간 지속되기도 한다.

이때는 병원의 정확한 진단을 받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꼬리뼈가 아플 때 상응점인 B1을 눌러보면 심한 통증을 보이는 부위가 있다.
H3·H7·L3·L7·A1·A2번으로 이곳을 순금 침봉으로 자극한다. 침봉을 대고 약간 아픈 정도로 꼭꼭 누르기를 반복한다.
10초 이상 실시해 모두 20∼30분 시술한다. 시술을 마친 다음에는 금봉소형을 B1과 꼬리뼈 아픈 곳에 직접 붙인다.
금봉은 인체 접촉 시 맥상 조절 반응이 나오는 특수금속을 합금해서 만들었다. 다수의 작은 돌기가 피부를 자극한다. B1은 손등·손목 관절에서 제3 중수골 쪽의 뼈 돌기 부분이다. 반드시 상응점을 찾아서 시술한다.A1·2번은 손목 부위의 접히는 선에서 약 5㎜ 되는 지점에 있다. 이때도 압진봉으로 눌러 아픈 곳을 시술한다.H3·H7번은 제4지 손등의 손톱 부위에 있는 끝마디 관절과, 가운데 손가락 관절 중앙부다.
L3·L7번은 제4지 내측(중지 쪽)의 끝마디 측면 능선 중앙과 가운뎃마디 관절능선 부위다.꼬리뼈 통증은 오래가기는 하나 서금요법으로 잘 낫는다. 매일 1∼2회씩 시술하고,
저녁에는 금봉이라는 금속의 다수 돌기로 자극한다.
금봉은 테이프만 갈아붙이면 재사용할 수 있다. 이때 반드시 소독하고 사용한다.
모든 서금요법 기구는 가급적 개인용으로만 사용한다. 유태우 고려수지침학회장
 
 
※엉덩이 꼬리뼈 통증은 심포삼초와 관련이 있으므로 K9 , L4번에 자극을 하거나
심포기맥 오수혈 K6,  8, 10, 13, 15, 삼초기맥 오수혈 L1, 2, 5, 6, 7번을  자극하면 치료가 더욱 빠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