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보다 아름다운 당신
내가 아는 가장 순결한 이름
내가 아는 가장 깨끗한 영혼
천년 만년 시들지 않은꽃
어머니 당신 입니다.
당신과 함께 있으면
세상 두려움 아득히 멀어지고
오로지 빛으로만 돋아났지요.
당신 손을 잡고 길을걸으면
내손 끝에 따뜻함이 전해져서
어린 풀꽃들의 속삭임이 들리고
작은 별들의 눈빛이 보였습니다.
꼬옥 쥐어짜면
한 줌도 되지않는 인생살이
가슴에 미움 새기지 말것이며
마음 욕심 채우지 말라 하셨나요.
끝없는 이해와 용서만이 존재한
어머니 그영원한 말씀
다시 한번 들려주실 수 없나요.
낡은 책꽃이 위에
빨간 카네이션 한송이
당신의 빈 가슴 찾아 헤메이는데
어디로 가면
당신에게 통하는 길이 있나요.
당신 얼굴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불효 여식 목이 메 입니다.
아. 아. 사랑하는 나의 어머니
보고 싶습니다.
** 심 미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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