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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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슬 2008. 7. 19. 11:50
고령화 사회 건강한 노인상 정립이 필요하다
세계적으로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고령인구 추세에 비추어 우리나라의 경우도 평균수명의 연장과 출산율 감소에 따라 노인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대로라면 고령사회(인구 14%이상)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의미하는데 이에 따른 노인문제가 사회적으로 차지하는 비중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렇게 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노인에 대한 소외나 역할상실, 건강의 문제를 해결하는 노인보호서비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서 문제의 근본적 대처를 위한 해결책 모색을 우선적 과제로 삼아야 할 것이다. 따라서 고령화 사회를 맞이하여 효과적으로 대처해 나갈 수 있는 방법 중에 한 가지 대안이라고 할 수 있는 노인을 위한 문화 공간을 쉼터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야 한다.

핵가족시대의 영향으로 인해 많은 실버들은 자식 손자와 멀리 떨어져 살고 있기 때문에 가족에 대한 애착심이란 이루 말할 수 없다. 고독감에 쌓여 있는 이들을 위한 마땅한 놀이기구 등은 집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노인보호모니터단모니터링교육

물론 컴퓨터를 잘 이해한다면 오락게임 등을 하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겠지만 이런 수준의 노인들은 많지 않다. 주로 집에서는 텔레비전 앞에 앉은 시간이 가장 많지만 노인을 배려한 프로는 거의 보기 드문 실정이다.

중앙노인보호기관에서 모니터교육 중에 발표된 보고서에 의하면 방송시청률 성인남성13%, 성인여성26%, 어린이12%, 노인47%로 나타나 있다. 전체 인구에 대한 비율로 보나, 어린이, 청소년, 장년층에 비하여 노인을 위한 프로가 거의 없어 시청률이나 인구대비의 균형에도 전혀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국가시책의 일환이기도하는 “노인우대정책”에도 이율배반이 되고 있다.

보통 주말에는 부모와 자식과 손자들이 함께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다는 것을 감안하여 일주일에 한번 정도라도 "손 자녀사랑" 프로 등을 개발하여 TV에 노인과 손자가 함께 참여하여 출연하는 장면을 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선하여 한 가족이 함께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개선해 주기를 바란다.

글쓴이는 최근 보건복지부 위탁기관인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의 모니터단 교육을 통해서 최근 알게 된 사항이지만 드라마에 등장한 노인의 역할 중에 노인 케릭터 절반 이상이 기업 회장이거나 경제적으로 부유한 계층으로 묘사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시점에서 방관할 것이 아니라 특히 대중매체 속에 나타난 노인의 위상을 재점검하여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사항들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여 국가정책에 활용하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특히 노인이 고집스럽고, 권위적일 뿐만 아니라 자녀의 감정과 생각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일방적이고 강압적이며, 자녀의 사랑과 결혼 등의 삶에 개입하려는 방해꾼으로 묘사되고 있다는 점이 더욱 안타까운 현실이다.

‘대중매체에 노인은 비주류였다’는 말까지 나돌고 있으니 심히 안타까운 현실이다. 가정에서 노인을 소외시키거나 무능한 사람으로 방치할 것이 아니라 자녀들에게 노인들의 긍정적인 면을 많이 부각시킴으로써 건강한 노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매스컴의 역할이 시급히 요청되고 있는 현실이다.

시청률을 의식하여 자극적인 상황을 연출하기위하여 노인의 모습을 비현실적이고 부정적인 캐릭터로만 그릴 것이 아니라 손 자녀와 열린 마음을 가지고 젊은이들을 정서적으로 이끌어 주면서, 사회구성원이자 삶의 당당한 주체자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

정책넷포터 정정환(jhj0077@hanmail.net)


정정환님은 현재 노인보호모니터단, "아름다운 강산가꾸기" 대표로 활동 중이다.
정정환 (jhj0077@hanmail.net) | 등록일 : 2008.04.01
출처 : 마음 가는 대로
글쓴이 : 래리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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