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는 살 수가 없어요 |
|
외치고 외쳐 보아도 |
|
은빛 비늘이 없으니 |
|
강물을 헤엄칠 수 없고 |
|
허공을 휘휘 저을 날개 없으니 |
|
푸른 하늘을 날 수 없습니다 |
|
|
둘러보고 살펴보아도 |
|
언제나 나무들은 제자리에 서 있건만 |
|
하늘을 향해 손을 뻗치고 |
|
땅을 향해 뻗어내리고 |
|
온갖 바람에도 |
|
제 모습을 지키고 있으니 |
|
마음에 헛된 꿈을 버려야겠습니다 |
|
|
무엇 하나 뚜렷한 것이 없는 듯하다가도 |
|
마음이 불길처럼 솟아오르고 |
|
눈과 눈이 마주치고 |
|
마음과 마음으로 느낄 수 있으니 |
|
|
아! 사랑은 살아갈 힘이 됩니다 |
|
아! 사랑은 살아갈 힘이 됩니다 |
...용혜원...
출처 : Waterdrop
글쓴이 : magic pond 원글보기
메모 :
'아름다운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불혹의 나이.....용혜원 (0) | 2008.08.07 |
---|---|
[스크랩] 내가 가장 아프단다........유안진 (0) | 2008.08.07 |
[스크랩] 아침.......강은교 (0) | 2008.08.07 |
[스크랩] 마음의 수수밭......천양희 (0) | 2008.08.07 |
[스크랩] 그건 바람이 아니야....류시화 (0) | 2008.08.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