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월 칠석
流星/유영호
일 년에 한번 만나기 위해
까마귀가 피를 흘리고
별이 눈물 흘리는 오늘입니다
이렇게 어려운 만남이라도
그리워 한 것보다 행복이 커서
기쁨이 밤하늘에 가득합니다
새벽이 되어 이별이 오고
긴 기다림이 시작되어도
약속이 있어 외롭지 않습니다
그러나 내 오랜 기다림은
만날 기약조차 없으니
오늘밤은 더욱 슬퍼집니다.
출처 : 流星이 되어 우주를 떠돌고 싶다
글쓴이 : 流星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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