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스크랩] 공황장애 증상

하늘이슬 2008. 9. 30. 10:45

  1.공황장애는 모든 연령층에서 나타날 수 있으며 어떤 증상이 제일 먼저 나타나는가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가끔 한 번씩 별다른 이유도 없이 갑자기 심장이 뛴다든지,

온 몸에 힘이 빠지고 쓰러질 것 같은 느낌,

질식할 것 같은 느낌 등의 증상들이 스쳐 지나갈 수 있다.

이 시기에는 너무 피곤해서, 너무 신경을 많이 써서 그러려니 하고 넘기는 수가 많습니다.


2.가벼운 증상이 간헐적으로 나타나다가 어느 날 갑자기 심한 공황발작이 일어기도 하고 가벼운 증상 없이 처음부터 심한 공황발작으로 시작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 환자가 겪는 고통과 두려움은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공황발작이 있을 때 환자는 "이대로 있다가는 무슨 일이 벌어질지도 모릅니다.

어떻게 해서든 이 상태에서 벗어나야 한다. 누군가로부터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절박함이있습니다.

이 상황에서는 거의 모든 환자가 응급조치를 받으려고 합니다. 우황청심원, 심장약, 진정제 등을 복용하고 응급실로 달려갑니다.

자신에게 심장마비 뇌출혈 같은 치명적인 상황이 일어나는 것으로 믿고 공포에 빠집니다.


3.병원에 가서 심전도, X-레이, 혈액검사 등 여러가지 검사를 받지만 아무런 이상도 발견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이 무서운 증상은 무엇이란 말인가? 신경성이라는데 무슨 신경성이 이렇게 심한 증상으로 나타나는가?

또 신경성이라면 내가 정신적으로 결함이 있거나 의지력이 약하단 말인가?"

보통 검사로는 찾아낼 수 없는 병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다시  온갖 검사를 받아 봅니다.

컴퓨터 촬영, 내시경, 심전도, 뇌파검사, 새로운 특수 검사도 해보자고 합니다.

그래도 여전히 아무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다. 환자는 정말 미칠 지경이 됩니다.

질병관련 정보를 빠짐없이 검색하고 '이 병이 아닐까, 저 병은 아닐까' 근심 걱정을 합니다.


4. 부분적으로 일상생활에 제약을 받는 단계가 오며.

공황발작이 일어날 가능성이 큰 장소나 상황을 회피하는 현상을 공포증(恐怖症, Phobia)이라 하는데 과거에 공황발작을 경험했던 장소를 일차적으로 두려워하게 됩니다.

경험과 상관없이 공황발작이 일어날 경우 쉽사리 빠져 나오기 어려운 장소

여러 사람이 있어 망신을 당한 위험이 큰 장소를 꺼리게 됩니다. (엘리베이터, 백화점, 지하철, 고속버스, 비행기) 


5.공황발작과 불안발작은 여러 장소와 상황에서 일어나게 되고 환자는 점점 더 설 곳이 없어집니다.

여러사람과의 회식, 다른 사람들 앞에서 얘기하는 것, 일상적인 사회활동을 모두 포기하게 됩니다.

사회공포증은 활발히 사회활동을 하던 사람들에게는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회사에서 멀리 출장을 가라고 할까봐

윗사람들 앞에서 업무 브리핑을 하라고 할까봐

고층빌딩에서 모임이 있을까봐 고민하다 

힘겨운 생활이 계속되면서 결국 직장에 사표를 내는 지경에 이릅니다.

 

6. 공포증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을 수밖에 없는 거의 모든 일상생활과 거의 모든 장소에 대한 광범위한 공포증을 말합니다. 이 단계가 되면 혼자서는 집 밖 출입을 못하게 된다. 집에서도 혼자 있기가 어렵다. 항상 누군가가 옆에 있어야 마음이 편하다. 그야말로 죄인 아닌 죄인 신세가 되어 버립니다.


7. 공황장애가 치료되지 않음으로 인하여 불안 초조가 가중되어 마지막으로  우울증이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체환자의 약 30%, 광장공포증이 생긴 환자의 약 절반정도가 심한 우울증에 빠지게 된다. 스스로도 자신을 이해할 수 없다. 자신이 아무 쓸모도 없고, 남에게 부담만 주며, 의지도 약하고, 정신적, 성격적결함이 있는 사람으로 생각된다. 밖으로 나가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없기때문에 공황장애 환자는 '차라리 신체적 장애가 있는 것이 낫겠다'는 말을 할 정도로 자신의 상태를 비관합니다.

불안과 우울을 일시적으로나마 없애보려고 술이나 신경안정제에 의존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자살에 대한 생각이 점차 강하게 들고 실제 자살을 기도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출처 : HB두뇌학습클리닉 광주센터
글쓴이 : 상큼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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