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분장때문에 이러쿵 저러쿵 시끄러운 날이었다.
자기주장이 세고 강성한 사람은 관계를 손상시키기 쉽다. 먼저 화내고 큰 소리로 제압한다.
항상 큰 소리나는 사람이 이긴다. 싸움의 기술은 역시 강경한 고집과 배짱이었다
상대적으로 관계를 생각하는 사람들은 대결을 피하기 위해 양보하거나 관대해지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환한 미소와 녹이는 언변의 뒷모습 또한 그리 우호적이지 못하다. 각기 이기적일 뿐이다.
약간씩은 교활하고 약간씩은 순수하다. 인간이니까?...
참~ 쪼잔해서 사는 일이 갑갑하게 느껴졌다.
짙푸른 파랑 하늘이 보고 싶었다.
가슴 쫙~ 펴고 차갑고 시원한 바람 속을 걷고 싶었다.^^
사슴 / 노천명
모가지가 길어서 슬픈 짐승이여
언제나 점잖은 편 말이 없구나.
관(冠)이 향기로운 너는
무척 높은 족속이었나 보다.
물 속의 제 그림자를 들여다보고
잃었던 전설을 생각해 내고는
어찌할 수 없는 향수에
슬픈 모가지를 하고 먼 데 산을 바라 본다.
바비 킴(Bobby Kim) - 사랑..그 놈 | 음악을 들으려면 원본보기를 클릭해 주세요.
출처 : 길 Two
글쓴이 : qrium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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