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사랑은
제한이 없다고 말하면서도
사람들로부터 떠나고 싶어하기도 하고
사람들 속에
파묻혀 버리고 싶어하기도 합니다.
아무도 모르게
사랑을 하고 싶어하기도 하고
모든 사람에게
공개적으로 사랑을
나타내 보이고 싶어하기도 합니다.
사랑은 때로는
심술쟁이 같아 보입니다
그대를 닮은 모양입니다.
그대의 얼굴 표정도
그날 그날의
마음의 일기예보를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우리 사랑은 역시
공개적인 사랑이어야겠습니다.
남 모를 사랑은
아픔의 상처가 너무나 커서
평생토록 잊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그대에게 누구든
나를 묻거든
그대의 연인이라 말해 주십시오.
사랑... 김남주
따스하고 부드러운 바람으로
망울지던 꽃이 아름답게
피어나는 봄이 왔습니다.
겨우내 모진 한파를
이겨내고 꽃을 피우는 나무
어쩌면 그나무는 나를 닮은것 같아
정말 대견스러워요~
당신을 사랑하고
아파하고 힘들어 했던
시간들이 더 많았던 내 가슴에도
당신의 포근한 바람으로
사랑의 꽃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보이나요...?
당신으로 인해 피어나는
웃음 꽃이...
들리나요...?
당신의 설레임으로
콩닥이는 나의 심장소리...
얼어붙은 내작은 가슴에
당신의 사랑으로
화사한 꽃이 피어났습니다...
2009.3.4
로미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