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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봄 길

하늘이슬 2009. 4. 29. 10:02
 
         
        봄   길 -  정용철  
        봄이 길을 낸다.
        연초록 길 
        분홍 길 
        노란 길
        부드럽고 따뜻하고 촉촉한 길          
        아무리 깊은 계곡도 험한 산도       
        봄은 소리 없이 부지런히 길을 낸다.        
        그 길을 걷는 꽃과 잎 
        벌과 나비들의 기쁨이란!!!   
        나도 봄 같은 길 하나 낼 수 있을까           
        좁고 굽은 길이지만 
        밝고 아름다운 길 하나 낼 수 있을까
        단 한 사람이라도 
        기쁘게 걸을 수 있는 길 하나 낼 수 있을까
        


출처 : 은혜(恩惠)
글쓴이 : 은혜 (恩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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