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길 - 정용철
봄이 길을 낸다.
연초록 길
분홍 길
노란 길
부드럽고 따뜻하고 촉촉한 길
아무리 깊은 계곡도 험한 산도
봄은 소리 없이 부지런히 길을 낸다.
그 길을 걷는 꽃과 잎
벌과 나비들의 기쁨이란!!!
나도 봄 같은 길 하나 낼 수 있을까
좁고 굽은 길이지만
밝고 아름다운 길 하나 낼 수 있을까
단 한 사람이라도
기쁘게 걸을 수 있는 길 하나 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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