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

[스크랩] 진짜 남자를 선택하는 방법

하늘이슬 2009. 5. 21. 16:29
평생 함께 살아야 할 배우자를 선택하는 것은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다. 저 사람이 아니면 못 살겠다는 사랑이
그리 흔한 것도 아니고, 또 설령 그렇게 뜨겁게 사랑해서 결혼했다고
해서 그것이 영원하리라는 보장도 없으니 더더욱 그렇다.

젊었을 때는 대부분 외모와 키가 왜 그리 중요해 보이는지,
남들 앞에서 '나 이런 사람과 산다'는 것을 자랑하고 싶어서일까..
어디 그 뿐인가.. 학벌은 최소한 어느 대학에, 옷은 어떻게 입어야 하고,
유머감각도 있어야 하고, 악기도 한 가지쯤은 능숙하게 다룰 줄 알아야 하고,
기왕이면 집안도 괜찮고 부자였으면 더욱 좋겠고 등등
외적인 조건에 마음이 가기 일쑤이다. 하시만 사실, 그렇게 결혼해
몇 년간 살다 보면 그보다는 인간적인 성실성과 부지런함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때서야 과거에 그런 사람을 놓친 것을 후회하지만
이미 소용없는 노릇이다.

결혼해서 불행하다고하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가 이처럼 남들 보기에
자랑할 만한 사람을 고르는 어리석음 때문은 아닐지 생각해볼만하다.
물론, 누구든 그 속을 알 수 없고 어느 때는 자신의 행동이나 마음도
예측할 수 없는 것이 인간이다. 하물며 남에 있어서랴...
그렇게 때문에 배우자에 대한 자신의 선택에 후회가 없으려면 최소한의
체크 리스트를 필요하다.


1. 인간적으로 성숙하려는 의지가 있는 사람인가
상대방이 그런 능력이 있는지 알고 싶다면 데이트 중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져보는 것도 좋다.

1) 과거 몇년간 마음에 상처를 받은 일이 있는지?
그리고 그 일이 자신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

2) 정서적 약점은 무엇이며, 무엇때문이라고 생각하는지?

3) 가족이나 친구들은 자신을 어떻게 평가하며 그에 동의하는지?

4) 자신이 미래에 어떤 모습으로 변화할 것 같은지,
또한 어떤 점을 고치기 원하며,
어떤 부분을 더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2. 마음을 열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인가

1) 자신이 좋아하거나 사랑하는 사람에게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는가?

2)어떤 가머정이 표현하기 어렵고 또 쉬운가?

3) 만약 내게 자신의 마음을 그대로 표현한다면 어떨 거 같은가?


3. 정직과 성실 그리로 신뢰로움을 갖춘 사람인가

1)결혼하면 서로 모든 일에 정직해야 된다고 생각하나?
어떤 일은 숨길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가?

2)어떤 일에 거짓말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나?
만일 배우자가 그런 사실을 알고 불행한 것을 보면 어떻게 할 것인가?


4. 성숙한 책임감이 있는 사람

1) 약속시간을 잘 지키는가?

2) 어떤 부분이 가장 책임지기 어려운가? (경제적 문제, 건강, 약속)

3)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책임감이 있는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가?


5. 자존심이 있는 사람인가

1) 자기 자신이나 자신의 삶에 자긍심을 지니고 있는가?

2) 가장 나쁜 습관을 무엇인가?

3)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큰 고비는 무엇이었는가?


6. 인생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지니고 있는 사람인가

1)자신의 가치관과 인생철학은 무엇인가?

2) 언제나 일이 잘 될 것이라고 믿는 편인가?

3) 과거에 배운 가장 중요한 인생 교훈은 무엇인가?

자신에게 어울리는 배우자를 만나 결혼 생활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것은
인생에서 그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다. 물론 위의 모든 항목들과 질문들에
모두 부합되는 훌륭한 배우자를 선택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앞으로 선택할 나의 배우자가 위의 항목들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교제하는 기간동안 서로 꼭 한번 나누어 보아야 할
화두들이다.

표현하는 여자가 아름답다 - 양창순,명진출판
출처 : 다시 쓰는 일기
글쓴이 : 인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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