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

성경적 배우자 선택법

하늘이슬 2009. 6. 5. 14:39

[성경적 '배우자' 선택법]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한다'는 가전제품의 카피가
기억난다. 그러나 결혼은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
한다고 해야 옳다. 그래서 바른 선택을 위해 모두들
마음을 모은다, 선택의 방법도 가지가지여서 경건주의파
(신앙좋고 믿음좋고!)가 있는가 하면 자포자기형 (싼게
비지떡이지)이 있고, 외모밝힘형 (기왕이면 다홍치마,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지)도 있다. 간판추구형
(적어도 '사'자 돌림은 되어야지)도 있고 감각감성파
(왠지 느낌이 좋아! 텔레파시가 통하는데...)도 있다.
그러나 정작 어떤 선택이 가장 바른 선택인가? 포크를
가지고 빵을 찍듯 주저말고 꼭 찍을 수는 없는 노릇
이다. 이런 기준을 적용해 보면 어떨까.

1.정말로 나를 사랑하는가

사랑은 이렇게 고백된다. "나는 너를 원해. 그래서 널
사랑한다.","나는 널 사랑해. 그러니까 너를 필요로해."
그러나 이 두 마디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결혼하는 목적은 ?
오직 한 가지다. "결혼 한 사람"이 되기 위해 결혼을 시도
한다. 그래서 결혼은 비극이다. 그가 나를 원하는 것이
단순히 액세서리나 훈장을 달기 위한 것이라면 피해야
한다. 내가 먹이 사냥하는 사랑의 사냥감이 될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나를 사랑하기 때문에 필요한가? 아니면 나를 필요로
하니까 사랑한다고 하는가? 이것이야말로 제일 먼저
던져 보아야 할 질문이다.그 사랑을 확인해라."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투기하는 자가 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치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며..." 이 가운데 50점
줄 수 있어도 성공이다. 나머지 50점은 함께 답안지를
채워가라.

2.기다릴 수 있는가

하나님이 아담에게 처음부터 짝을 주셨던 것은 아니다.
동물들이 이름을 부여하고 있는 동안 다들 짝이 있는데
자신에게만 짝이 없음을 알았다. 그리고 그 필요를 깊이
깨달았을 때 하나님은 아담이 그 필요를 발견하기까지
기다리고 계셨다. 그 기다림 후에는 상대방을 알기까지
적어도 교제의 4계절을 보내보아야 한다. 단순한 계절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마음의 4 계절을 지내보내보아야
한다. 가을의 풍성함만이 아니라 여름의 광란과 봄의
들뜸과 겨울의 황량함을 지켜보아라. 그런 다음에 비로소
선택해도 늦지 않다. 기다리며 본 것이야말로 가장
확실한 시험법이다.

3.신앙적 매력을 느끼는가

선택의 기준 가운데A(age),B(background) C(character)
,D(de-gree)E(economy),F(faith), C(green)... 따위가
있다. 뜻밖에 사람들은 F를 너무 가볍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성경은 분명히 이른다. "불신자와는 결혼하지
말라"(고후6:14). 그런데도 사람들은 타협을 시도한다.
"불신자도 전도하면 되잖아요?" "그러면 누가 불신자를
전도해요," 아뿔싸. 성경은 그런 '구제 결혼'을 하라고
하지 않는다. 결혼은 물건을 사는 것처럼 잘못 됐다고
바꿀 수 있는 정도가 아니다. 때문에 처어치 맨
(church man)만 가지고도 어렵다. 결혼은 그 이상의
문제다. 함께 사는 것도 길이 멀고 험한데 갈등하며
산다는 것 그 자체가 얼마나 어려운 일이지 모른다.
이것을 기억하라."훌륭한 신앙은 훌륭한 인격이 신앙을
만들어 내지는 못한다."

4.환경의 인도가 있는가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여 원컨대, 오늘날 나로
순전히 만나게 하사 나의 주인 아브라함에게 은혜를
베푸시옵서서"(창 24:12). 아브라함의 부탁을 따라
신부감을 구하기 위해 떠나는'종'은 이렇게 기도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인도를 시험(?)했다. 만약 내가
우물곁에서 청년 여자가 물을 길러 올때 물을 달라고
부탁할 것이고 이때 그가 약대를 위하여도 물을 긷는
친절을 보여주면 하나님이 인도해주시는 '그 사람'
이라고 믿겠다고 했다. 그런데 그가 기도하기를 마치기도
전에 '리브가'가 나타나 그대로 행동을 했다. 노종은
놀라 하나님을 찬송한다. 그리고 그들 부모에게 경과를
설명하고 확인한다. "내게 고하시고 그렇지 않을지라도
내게 고하여 나로 좌우간 행하게 하소서"(창 24:49).
하나님은 결혼에 관련된 대부분의 해당자들에게 그
만남을 확신하도록 환경적 인도를 하신다.

5.기도를 하면 마음이 편안해지는가?

하나님은 그 기쁘신 뜻을 위하여 우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신다 (빌 2:13). 따라서 우리 속에 끊임
없는 소원과 갈망이 있다면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그 일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도'해 보라. 그때
마음속에 평안이 있으며 오랫동안 지속된다면 확신해도
좋다. 그러나 여전히 확인 절차가 필요하다. 나에게
말씀해주시는 하나님은 상대방에게도 말해 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전히 "육체가 편치 못하고 밖으로는
다툼이요 사방으로 환난을 당하며 안으로는 두려움이
있다면" (고후 7:5) 다시 되돌아보아야 한다. 그리고
보다 성숙한 선배들에게 상담을 구하라.

6.영적인 도전이 있는가?

하나님은 "사람의 줄 곧 사랑의 줄" (호 11:4 )로 인도해
주신다. 하나님의 방법은 언제나 사람이다. 그 또한 그녀로
인하여 내가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고 하나남의
메시지를 들을 수 있다면, 그래서 나의 성장과 성숙에
도움을 입고 있다면 하나님의 인도로 확신해도 좋다.
이렇게 우정을 나누며 서로에게 좋은 도전을 줄 수
있다면 하나의 연합체로서 이 세상을 향해 책임 있게
발걸음을 내디딜 수 있는 '동반자'라 할 수 있다.

7.보너스:나를 웃길 수 있는가?

웃음은 단순히 기분이 아니라 세계관이다. 웃음은 관계
건축가라도 불린다. 웃음이 있다는 것은 사물을 객관적
으로 볼 수 있는 안목이 있음을 의미한다. 만날 때마다
심각한 이야기만 나누고 있다면 무엇인가 정신적인
문제가 있다. 웃음은 고난을 헤쳐나갈 수 있는 태도를
말한다. 그리고 가장 큰 자산이다. 정말 나를 웃길 수
있는가? 헤픈 웃음을 말하거나 경박한 웃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진정으로 웃을 수 있는가? '나'를 위해..

* 결론적,으로 결혼은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다.
모든것을 주님께 맏기고, 상대방을 따스한 눈길로
바라보라.그리고 마음을 비워라. 그러면,어느순간에
상대방이 나의 일부로 느껴질 것이다. 심각 하게
생각 할수록 더 멀어져 가는것이 '결혼'이다.

명심할 것은 '결혼'은 퇴근 후에 귀가 하듯이
자연스럽게 받아 드리도록 노력 해야 한다.
출처 : 만남과축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