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막통증증후군은 근육과 근육을 싸고 있는 근막(fascia)의 병소에서 기인하는 통증증후군의 일종이다.
임상적으로는 골격근 내에 발통점이라고 하는 자극에 대한 과민부위가 생기고, 발통점이 자극되었을 때 각 발통점의 위치에 따라 특정 부위에 재현되는 연관통을 특징으로 한다.
근막통증증후군의 발현에는 여러 가지 구조적인 또는 기능적인 요인이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양하지 길이의 차이, 골반의 비대칭
- 외상, 갑작스런 충격 또는 염좌
- 근력의 약화와 강직, 수면장애와 피로
- 만성적인 미세 외상, 불량한 자세, 반복적인 동작
- 스트레스와 긴장, 사회 심리적 요인
통증을 경감시키는 방법으로 약물 치료와 물리 치료, 그리고 주사치료가 있다. 주사치료는 통증유발점주사라고 하는 비교적 안전한 주사로, 대부분의 환자들은 1일~1주부터 증상의 개선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완전한 호전을 기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운동치료가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따라서 일단 통증이 어느 정도 감소하면 근막통증증후군이 발생한 근육을 위주로 스트레칭 운동을 시행하여야 한다.
근막통증증후군의 증상은 매우 다양한데, 목근육의 긴장이 오는 경우 두통, 안통, 이명, 목이 돌아가지 않고, 어깨근육의 긴장이 오는 경우, 어깨를 짓누르는 듯한 통증, 손으로 뻗치는 통증이 나타나고 허리 및 엉덩이 근육의 긴장이 오는 경우, 자세 변화 시 옆구리가 결리거나 다리로 뻗치는 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근막통증증후군은 근골격계의 다른 질환과는 달리 X-ray, CT, MRI 또는 근전도 등의 객관적인 진단장비의 도움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전적으로 의사의 진찰에 의존한다. 연관통의 원인으로 의심되는 근육을 촉진하여 단단한 띠가 촉지되고, 단단한 띠를 수직방향으로 퉁겨서 연축 반응이 유발되며, 발통점을 압박하여 연관통이 재현되면 근막통증증후군으로 진단할 수 있다.
근막통증증후군은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므로 평소 생활 습관부터 교정해 나가야 한다. 컴퓨터를 자주 사용하는 경우 앉은 자세에서 목이 과도하게 앞으로 숙여져 있지 않은지, 의자 등받이에 충분히 등을 기대고 앉아 있는지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또한 업무 중간 중간 휴식시간을 두어 스트레칭 운동을 하는 것도 중요한 예방법이 될 수 있다.
잦은 재발이 반복되는 근막통증증후군을 해결하기 위해서 통증이 없어지고 난 후에도 지속적인 스트레칭 운동을 해주어야 한다. 의사의 적절한 운동 처방을 받아 스트레칭을 해 주는 것이 좋다.
근력 강화를 위해 취미 생활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 수영, 에어로빅, 웨이트 트레이닝, 스쿼시 등으로 충분히 근력을 키워놓은 경우 근육에 무리가 가는 것을 현저히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도움이 된다.
카페인과 알코올, 담배의 조절이 필요하다. 이러한 물질들은 근육의 긴장도를 지속시키고 수면을 방해하여 치료의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장시간 같은 자세에서 반복 작업을 하는 경우에 근막통증증후군에 걸릴 위험도가 높기 때문에, 이 경우 적절한 운동 처방을 받아서 지속적인 스트레칭 등으로 뭉쳐진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근막통증증후군이 발생하였을 때 대부분의 환자들이 심한 통증을 느껴 운동을 피하게 되는데, 운동부족은 오히려 근막통증증후군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의사의 상담을 받아 통증을 경감시켜 운동요법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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