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segye.com/content/image/2018/12/12/20181212000990_0.jpg)
사람 닮은 돌을 수집하는 일본 여성이 눈길을 끈다.
최근 동영상 플랫폼 'Great Big Story'에서는 사람 닮은 돌을 수집하는 요시코 하야마의 사연이 소개됐다.
![](http://www.segye.com/content/image/2018/12/12/20181212000999_0.jpg)
![](http://www.segye.com/content/image/2018/12/12/20181212001002_0.jpg)
일본 도쿄에서 2시간 떨어진 사이타마 치치부에 사는 요시코는 7년 전부터 사람 얼굴의 돌을 수집, 박물관을 운영했다. 그는 "제 아버지가 1940년부터 1990년까지 돌을 수집하셨다. 이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저도 돌을 모으게됐다"고 설명했다. 그의 박물관에는 볼드모트, 엘비스 프레슬리, 도널드 트럼프 등의 유명인과 사람 얼굴을 닮은 돌만 1000여개가 넘는다.
![](http://www.segye.com/content/image/2018/12/12/20181212001000_0.jpg)
![](http://www.segye.com/content/image/2018/12/12/20181212001004_0.jpg)
요시코는 길을 걷다 돌을 발견하면 유심히 쳐다보는 습관이 있다. 사람 얼굴처럼 이목구비 형상을 띠는 돌을 '진멘세키(jinmenseki)'라 하는데 눈과 입 형태가 중요한 선별 조건이다. 이중 코까지 있으면 최고의 돌이지만 찾기는 쉽지 않다.
![](http://www.segye.com/content/image/2018/12/12/20181212001006_0.jpg)
그는 "항상 새로운 돌을 찾으려 열심히 천천히 걸으며 돌아다닌다. 입소문이 탔는지 해외에서도 종종 찾아와주신다"며 "가능한 이 박물관을 계속 운영하고 싶다. 돌아가신 제 아버지를 기억하기 위해"라고 전했다.
이종윤 기자 yagubat@segye.com
사진=그레잇 빅 스토리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