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운동

당뇨 당뇨인 공복혈당 당화혈색소

하늘이슬 2024. 7. 2. 16:59

당뇨인이라면 보통 공복 혈당이나 식 후 혈당을

체크하는데요.

당화 혈색소 수치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전문가들도 있습니다.

당화 혈색소

혈액 속에 있는 포도당이 단백질이나

지질에 결합되는 것을 당화라고 하는데

이렇게 당화된 혈색소의 양을 측정하는 것이

바로 당화혈색소 검사입니다.

이 검사 결과는 최근 2~3개월 동안의 평균적인

혈당 수치를 알려줍니다.

즉 당화혈색소 수치가 높으면 그만큼

혈당 관리가 잘 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하게 됩니다.

당화 혈색소의 수치에 따라 당뇨병의 위험도를

판단하는 전문가들이 많은 이유입니다.

 
당화혈색소
식후 2시간
공복 혈당
정상
5.6% 이하
140mg/dl 미만
70~100mg/dl
당뇨 전단계
5.7~6.4%
140~199mg/d
100~`125mg/dl
당뇨
6.5% 이상
200mg/dl 이상
126mg/dl 이상

당화 혈색소의 정상 수치는

5.6% 이하이고 이때 공복 혈당은

70~100m/dl 정도입니다

당뇨 전 단계는 당화 혈색소 수치가 5.7~

6.4%이며 이때 평균 공복 혈당 수치는 100~

125mg/dl입니다.

당뇨병 당화 혈색소 수치가 6.5% 이상이면

평균 공복 혈당 수치가 126mg/dl 이상인

상태입니다.

 

예를 들어 당화 혈색소가 11.5%인 경우라면

대략적인 평균 혈당 수치는 169mg/dl에

해당되는 것으로 정상인 100mg/dl에 비해

상당히 높은 편이죠.

그리고 이렇게 수치가 높으면

당뇨 합병증이 생길 위험성이 아주

높습니다.

사실 당뇨병의 가장 큰 위험은

안구, 혈관, 신경, 피부, 구강, 성 기능

등에 문제가 생기는 당뇨 합병증이란

것을 당뇨 환자는 대부분 알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당뇨가 있으면 대부분은

식이 조절을 하거나 운동을 더 많이

하는 일반적인 방법으로만 접근을 합니다.

그래서 당뇨 환자분들은 대부분 쌀밥 대신에

섬유질과 단백질이 많아서 혈당을

천천히 올린다는 현미, 보리와 콩을 넣은

잡곡밥을 먹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먹는 문제에 신경을 쓰고

운동을 하는데도 큰 변화가 없는 경우

혹시 다른 문제가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그 이유가 뭘까요?

대부분의 당뇨환자나 당뇨 전단계의

분들에게는 인슐린 저항성과 렙틴 저항성이

있습니다.

인슐린 저항성, 렙틴 저항성

인슐린 저항성은 말 그대로 혈액 속에

포도당을 운반하는 인슐린의 정상적인

활동에 문제가 생긴 것이고 렙틴 호르몬은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인데 렙틴 저항성도

말 그대로 렙틴 호르몬에 문제가 생겨서

식욕이 폭발하게 되는 것이죠.

이 인슐린 저항성과 렙틴 저항성에 모두

영향을 미치는 것이 바로 밀가루에 있는

글루텐이라는 아주 특수한 단백질

입니다.

글루텐은 중복되는 유전자 염기 서열이

많은데 이 복잡한 중복 염기 서열로 인해

알레르기와 같은 면역 반응을 쉽게

일으킵니다.

글루텐은 밀가루에 있는 단백질이지만

밀가루를 섭취한다는 것은 가공 탄수화물

성분 특히 정제된 곡물, 전분 및 시리얼

섬유소의 섭취와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이런 식품들은 과체중이나 비만을

유발할 수 있으며 당뇨병의 위험도를

높여 줍니다.

그리고 글루텐 섭취는 렙틴 저항성으로

이어져서 비만과 제2형 당뇨병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렙틴 호르몬은 또한 비만 유전자와

직접 관련이 있습니다.

스웨덴과 덴마크의 2015년 연구에

따르면 글루텐은 실제로 렙틴 수용체에

결합하는 것을 방지합니다.

이렇게 렙틴이 렙틴 수용체와 제대로 결합할

수 없는 경우에 비만의 주요 위험 요소로

간주되는 렙틴 저항성이 증가하는 것입니다.

 

인크레틴 호르몬

인크레틴 호르몬은 아주 생소하실

텐데요.

당뇨에는 인슐린만큼 중요한

호르몬입니다

인크레틴 호르몬은 음식 섭취 후

소장에서 분비되어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켜 혈당을 떨어뜨립니다.

인슐린 호르몬이 일을 잘하지 않으면

인크레틴 호르몬이 인슐린 호르몬을 더

분비하게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소장에서 분비되는 인크레틴 호르몬은

대표적으로 GLP와 GLP1 두 가지가 있습니다.

GLP와 GLP1은 소장에서 분비되어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하고 글루카곤의

분비를 억제하여 혈당을 조절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GLP1은 특히 혈당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이는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하고

위장이 비어 있는 시간을 연장하여 식후

혈당 상승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GLP1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

혈당을 안정화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인슐린 저항성을 가진 사람들에게 특히

중요할 수 있습니다

인크레틴 호르몬은 소장에서 분비되는데

글루텐 섭취가 적거나 글루텐 블내증이

있는 사람들은 인크레틴 호르몬 분비가

적어지게 됩니다.

유당 불내증이라고 하여 우유의 유당을

소화시키지 못하여 우유만 먹으면

소화가 안되고 설사하는 분들 많잖아요.

그래서 유당을 제거한 '소화가

잘 되는 우유'를 시판하기도 하는데요.

글루텐 불내증도 이러한 면에서

접근하면 이해하기 쉬울 거예요.

글루텐 블내증은 정말

생소한 분들이 많을 거예요.

그러면 글루텐 블내증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글루텐 불내증

글루텐 블내증 또는 글루텐 민감성은

글루텐을 섭취할 때 다양한 증상이

발생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글루텐은 밀, 호밀, 현미, 보리

등의 곡물에 포함된 단백질입니다.

글루텐 블레 증의 주요 특징 및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소화기 증상으로는 복통, 설사, 변비,

통풍, 속 쓰림 등의 소화기 관련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신경계 증상으로는 두통, 만성피로, 우울증,

불안, 혼란, 무기력감 등의 신경계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타 증상으로는 관절통, 근육통, 피부 발진,

무릎 또는 팔꿈치의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글루텐 불내증 진단은 다소

어려울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글루텐 블내증을 진단하는

특정한 검사나 기준이 없지만 문진과

식이 방법 GMA 검사, IGG 검사,

혈액 검사 등을 통하여

진단할 수가 있습니다.

현미나 콩, 보리 등이 당뇨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지만 글루텐은

인슐린 저항성, 렙틴 저항성에 영향을

미치고 글루텐 불내증 있는 사람들에게는

인크레틴 호르몬 분비를 감소시킵니다.

그래서 글루텐 불내증이 있는 사람은

글루텐이 함유된 현미와 글루텐이 함유된

보리도 피해줘야 됩니다.

콩에는 렙틴 단백질이 있어서

렙틴 저항성과 관련이 있고 글루텐과

반응할 수 있기 때문에 글루텐 불내증이

있는 사람은 역시 피해 줘야 합니다.

우리나라 노인 절반은 당뇨병이나 이미

당뇨 전단계에 속합니다.

2020년 기준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 수는

6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당뇨 전단계 인구가

1500만 명이 달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특히 2~30대의 당뇨 환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이런 가공식품들을 먹으면 먹을수록

과체중이나 비만을 유발할 수 있으며

당뇨병의 위험도도 높여줍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 모르는 밀가루

글루텐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밀가루 음식을

조금씩 줄이는 노력을 해야겠습니다.

글루텐 불내증 환자는 글루텐을 제거한

식단을 통하여 만성염증과 대사 질환이

개선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모든 병을 치료함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것은 원인을 찾는 것입니다.

오늘은 글루텐 불내증이라는 생소한

증상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당뇨인이라면 혹시 나도 글루텐 불내증을

가지고 있는지 관심을 갖고 살펴봐야

할 것 같아요.

당뇨는 영원히 잡을 수 없는 낙인이 아니고

원인을 잘 찾아 식이요법을 병행하면

좋아질 수 있다는 것을 잘 기억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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