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니까 외롭다.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밤하늘에 휘영청 유난히 밝은 달을 본 적이 있는가.
세상 천지에 혼자가 아닌 것은 없다.
바람에 힘없이 쓰러졌다 일어서는 들풀까지도
세상은 온통 혼자인 게다.
외롭다고 발버둥치지 마라.
달도 외로울 때 더욱 빛나고 우리는 외로울 때 더욱 성숙한다.
/사랑이 사람을 변하게 하고, 사람이 사랑을 변하게 한다./
죽었다 다시 태어나서도 나를 찾을 수 있게
내 영혼을 기억하리라던,
그렇게 몇번을 다시 태어나더라도 나를 사랑하리라던 사람이 있었다.
단 한번의 만남으로도 몇년을 가을바람처럼
가슴 속에서 휘~휘~ 바람으로 불던 사람도 있었다.
내 팔에 매달리던, 늦은 밤 술에 취해 신음하던 사람을
매정하게 딱 잘라 보내버린 사람도 있었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세상이 온통 기쁨이고
그 사람을 보내고 나면 온통 슬픔이다.
세상이 변한 걸까?
아니지.
세상은 여전히 그대론데 내 눈에 기쁨이 고였다, 슬픔이 고였다 하는 것이지.
그것이 바로 사랑이다.
완전한 사랑이 없듯이 영원한 사랑도 없다.
사랑이 사람을 변하게 하고, 사람이 사랑을 변하게 한다.
누구의 탓인지 나는 아직도 모른다.
다만, 사랑이나 사람이나 모두 이기적이라는 것밖에는...
/연애는 때문에...결혼은 불구하고.../
내가 만약 미혼이라면 나는 다시 결혼을 할까?
누구나 처음엔 한두 가지 매력으로 사랑하게 되고
나중엔 그 반했던 부분 때문에 속상해들 한다.
그렇게 사랑은 어리석은 것이다. 아니 순수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연애가 ~때문에라면 결혼은 ~불구하고이다.
영원한 사랑이 없는 것은 사랑도 이기적이기 때문이 아닐까!
결혼에 조건을 따지고 결혼 후의 생활과 자신을 따져 보고 걱정하고
그러다 결혼이 버겁고 피하고 싶어지는 이유는
바로 이기 그것이다.
진정으로 사랑한다고 하면서 정작 자신은 사랑 받길 원하고 있지 않는가?
내가 뭘 줄 것인지, 어떻게 사랑할 것인지보다
내가 무엇을 얻을 수 있을 것인지 얼마나 행복할 것인지를 먼저 생각하기 때문이겠지.
사랑을 왜 한다고 할까?
말 그대로 내가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입으로는 사랑을 한다 한다 하면서도
정작 자신은 받기를 더 바라고 있는 것 같다.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자신이 어떻게 살 것인지를 생각해 본다면
무엇이 두려운가, 사랑 앞에서.
영원한 사랑은 없다.
내가 이루어내려 하지 않는다면.
날도 맑은 날이 있으면 궂은 날이 있는데
어찌 사람에게 좋은 날, 좋은 일만을 바랄까.
자기 자신도 어쩌지 못하고 이겨내지 못하면서
어떻게 상대가 내 맘에 꼭들고, 결혼 생활이 장미빛이기만을 바랄까.
댓가 없는 공짜는 세상에 없다.
하지만 사랑은 댓가 없이 해야 한다.
행여 그 사람이 나를 배신하더라도
그대로 쓰러안고 갈 용기 없다면
아예 영원한 사랑이 있을까 생각조차 말자.
/설령 이것이 마지막일지라도
사랑하였으므로 나는 행복하였네라./
그것이 어떤 사랑이든,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이든,
그와 내가 어떻게 헤어지든
과연 이렇게 생각할 것인가?
단 한순간이라 할지라도 그것이 진정이었다면
나는 그것을 믿는다.
왜 꼭 영원해야만 한다고 생각하는가.
한때는 왜 사랑에 모든 것을 걸지 못하는지,
왜 나만 전부이고 그는 일부여야 하는지가 원망스러웠었다.
용기 있는 사랑이 부러웠었고 그것이 진정한 사랑이라 생각했었다.
이제 나는 느낀다.
미친듯이 불타오르는 사랑, 목숨걸 수 있는 열정보다
지친 가슴으로도 사랑할 수 있는 사랑이 더욱 아름답고 숭고하다는 것을.
묻고 싶다.
영원히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라 생각해서 결혼했는데
살다 보니 그 사람보다 더 영원히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나타나면 어찌하겠느냐고...
영원히 사랑할 수 있을 거라 믿었었는데
어느새 그 사랑에 지쳐가면 그 땐 어찌할 거냐고...
영원한 사랑을 꿈꾸는 이들에게 말하고 싶다.
영원한 사랑을 믿게 해 줄 수 있는 사람을 찾지 말고
자신이 영원한 사랑이란 이런 것이라고 믿게 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려고 애쓰라고.
나는 확신한다.
그것이 더 쉬울거라고.
차라리 그것이 덜 아플 거라고.
그리고 울부짖도록 말하고 싶다.
사랑을 사랑하지 말고 사람을 사랑하라고.......
밤하늘에 휘영청 유난히 밝은 달을 본 적이 있는가.
세상 천지에 혼자가 아닌 것은 없다.
바람에 힘없이 쓰러졌다 일어서는 들풀까지도
세상은 온통 혼자인 게다.
외롭다고 발버둥치지 마라.
달도 외로울 때 더욱 빛나고 우리는 외로울 때 더욱 성숙한다.
/사랑이 사람을 변하게 하고, 사람이 사랑을 변하게 한다./
죽었다 다시 태어나서도 나를 찾을 수 있게
내 영혼을 기억하리라던,
그렇게 몇번을 다시 태어나더라도 나를 사랑하리라던 사람이 있었다.
단 한번의 만남으로도 몇년을 가을바람처럼
가슴 속에서 휘~휘~ 바람으로 불던 사람도 있었다.
내 팔에 매달리던, 늦은 밤 술에 취해 신음하던 사람을
매정하게 딱 잘라 보내버린 사람도 있었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세상이 온통 기쁨이고
그 사람을 보내고 나면 온통 슬픔이다.
세상이 변한 걸까?
아니지.
세상은 여전히 그대론데 내 눈에 기쁨이 고였다, 슬픔이 고였다 하는 것이지.
그것이 바로 사랑이다.
완전한 사랑이 없듯이 영원한 사랑도 없다.
사랑이 사람을 변하게 하고, 사람이 사랑을 변하게 한다.
누구의 탓인지 나는 아직도 모른다.
다만, 사랑이나 사람이나 모두 이기적이라는 것밖에는...
/연애는 때문에...결혼은 불구하고.../
내가 만약 미혼이라면 나는 다시 결혼을 할까?
누구나 처음엔 한두 가지 매력으로 사랑하게 되고
나중엔 그 반했던 부분 때문에 속상해들 한다.
그렇게 사랑은 어리석은 것이다. 아니 순수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연애가 ~때문에라면 결혼은 ~불구하고이다.
영원한 사랑이 없는 것은 사랑도 이기적이기 때문이 아닐까!
결혼에 조건을 따지고 결혼 후의 생활과 자신을 따져 보고 걱정하고
그러다 결혼이 버겁고 피하고 싶어지는 이유는
바로 이기 그것이다.
진정으로 사랑한다고 하면서 정작 자신은 사랑 받길 원하고 있지 않는가?
내가 뭘 줄 것인지, 어떻게 사랑할 것인지보다
내가 무엇을 얻을 수 있을 것인지 얼마나 행복할 것인지를 먼저 생각하기 때문이겠지.
사랑을 왜 한다고 할까?
말 그대로 내가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입으로는 사랑을 한다 한다 하면서도
정작 자신은 받기를 더 바라고 있는 것 같다.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자신이 어떻게 살 것인지를 생각해 본다면
무엇이 두려운가, 사랑 앞에서.
영원한 사랑은 없다.
내가 이루어내려 하지 않는다면.
날도 맑은 날이 있으면 궂은 날이 있는데
어찌 사람에게 좋은 날, 좋은 일만을 바랄까.
자기 자신도 어쩌지 못하고 이겨내지 못하면서
어떻게 상대가 내 맘에 꼭들고, 결혼 생활이 장미빛이기만을 바랄까.
댓가 없는 공짜는 세상에 없다.
하지만 사랑은 댓가 없이 해야 한다.
행여 그 사람이 나를 배신하더라도
그대로 쓰러안고 갈 용기 없다면
아예 영원한 사랑이 있을까 생각조차 말자.
/설령 이것이 마지막일지라도
사랑하였으므로 나는 행복하였네라./
그것이 어떤 사랑이든,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이든,
그와 내가 어떻게 헤어지든
과연 이렇게 생각할 것인가?
단 한순간이라 할지라도 그것이 진정이었다면
나는 그것을 믿는다.
왜 꼭 영원해야만 한다고 생각하는가.
한때는 왜 사랑에 모든 것을 걸지 못하는지,
왜 나만 전부이고 그는 일부여야 하는지가 원망스러웠었다.
용기 있는 사랑이 부러웠었고 그것이 진정한 사랑이라 생각했었다.
이제 나는 느낀다.
미친듯이 불타오르는 사랑, 목숨걸 수 있는 열정보다
지친 가슴으로도 사랑할 수 있는 사랑이 더욱 아름답고 숭고하다는 것을.
묻고 싶다.
영원히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라 생각해서 결혼했는데
살다 보니 그 사람보다 더 영원히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나타나면 어찌하겠느냐고...
영원히 사랑할 수 있을 거라 믿었었는데
어느새 그 사랑에 지쳐가면 그 땐 어찌할 거냐고...
영원한 사랑을 꿈꾸는 이들에게 말하고 싶다.
영원한 사랑을 믿게 해 줄 수 있는 사람을 찾지 말고
자신이 영원한 사랑이란 이런 것이라고 믿게 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려고 애쓰라고.
나는 확신한다.
그것이 더 쉬울거라고.
차라리 그것이 덜 아플 거라고.
그리고 울부짖도록 말하고 싶다.
사랑을 사랑하지 말고 사람을 사랑하라고.......
출처 : 별비내리는 밤에 마실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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