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영성훈련간증

영성훈련 간증- 박ㅇ리 집사님

하늘이슬 2019. 6. 19. 14:01

아멘!

그리고 여리고 성.....하고픈 말이 많습니다.
이 여리고 성에서는 때때로 주님앞에 ''제가 이렇게나 문제가 많습니까? 주님 어디까지입니까?'' 를 되뇌이기고 아마도 수십번이 된 것 같습니다.

저의 가정사라 다 밝힐수는 없지만 사랑많고 정많은 남편이지만 순간 순간 나오는 혈기로부터 받는 훈련은 저에게는 혹독한 것 같기도 했습니다. 이미 상처도 있구요.
때로는 힘들다고 느껴서 정말 도망가고 싶기도 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그러나 영성훈련을 받으면서 왜 제가 억울하다고, 속상하다고 생각되는지를 객관적 입장으로 보게 되었고 주님이 저를 위한 것이라면 막대기로 쓰임받는 남편이 안쓰러웠습니다.
지금이 이것이 저의 기도 제목이 되었습니다.

최근 며칠 전, 제가 화상당한 하경이 글 올리고 남편에게 호되게 야단 맞았습니다. 문제를 일으켰다고....
저는 중보의 의견으로 올렸다고 했건만 화 내는 남편에게 저의 잘못이 아니라고 했더니 분을 못이겨 톡방에서 나가라고 .....
글 쓰지 말라고.....순행하지 않자 결국 남편이 나갔지요.

이 사건으로 주님께 또 매달렸습니다.
''주님 이제는 쓸개도 다 내놓겠습니다.그렇지만 남편은 어떻하나요"

제가 잘했다가 아니라 저의 실수와 어떠한 문제, 사건에서 서로 대화로 의견과 권면과 충고를 나눌 수 있는, 대화할 수 남편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유전적으로 받은 혈기를 내는 남편이 주님앞에 속히 엎드려지고(물론 제가 만들어지고 나면 남편도 당연히 되리라 믿습니다.) 또한 저의 생각이 옳다고 생각했었던 저에게는 이제 문제들속에서 양면성이, 헤아려지는 상대방이 조금씩 보입니다.

아마도 수 많은 가정들이 영성훈련을 접한다면 가정이 살아나리라 믿습니다.

저에게는 글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간증들입니다.
자신의 여리고 성~~ 이렇게 단단하고 두꺼울 줄이야~~
그러나 문제와 사건속에서 아프고 헤메다가(이럴  땐 영성훈련 안 들을려고, 피할려고 하다가도 다시 들으며 저의 내면이 무너지고) 주님뜻 앞에 꺼꾸러집니다.
주님 잘못했습니다.
영성훈련이 저에게는 [약]입니다.
주님을 볼 수 있는 안약.
주님의 마음을 깨달을 수 있는 사랑약.
주님을 사모하게 하는 애절약.
말씀과 함께 먹는 보약.
그리고 며칠 전 사건으로 깨달음 주신 것을 향해 달려가는 결단과 촉진제의 약!
모두와 모든 것에 감사의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