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사라목사님 집회

일본에서 온 편지

하늘이슬 2021. 7. 20. 14:54

 

서목사님, 김보선교사님 그리고 주님의 사랑세계선터 지체님 모두에게...

예전에는 이사야서41:14 절 읽을때 마다 "지렁이 같은 너 야곱아~ " 하고 부르신 것에 참 이해가 되지 않았어요.
그런데 이젠 그 말씀이 나라는 것을 알고 나니 너무 이해가 되고 감사해요.

저는 믿음도 없고 성경 지식도 없고 무익하고 정말 아무리 봐도 지렁이 같이 꿈틀 꿈틀 거리는 미물임에 분명합니다.

사도바울이 죄인중에 괴수라고 했는데 저는 감히 그 말씀을 인용해서 말하는 것조차 저에게는 참 화려한 것 같네요.

 

제가 이글을 올리게 된 동기는 오늘 아침 이었습니다.


남편의 점심 도시락을 준비하고 있는데 네 양심을 모두에게 고백하라~ 마음에서 일어나는 거에요...?
그래서 잠시 무슨 양심을? 생각했죠...
그런데 오늘이 카톡에서 나온지 딱 일주일이 었네요.

제가 카톡에서 나오게 된 양심을 주님과 서목사님, 그리고 지체님들 앞에서 회개하는 마음으로 고백합니다.

* 먼저 서목사님, 김보선교사님, 권목사님, 연락이 왔지만 카톡을 끊어 버린 것에 정말 죄송합니다.

 

이전부터 카톡에 중독되어 있다는 싸인을 양심이 계속 들려 주었습니다.

그것이 첫째 이유이고...

두번째, 지교회는 주일마다 서목사님 메세지를 듣고 예배를 드려야 하는데 사실 제 일본말 실력으로는 서목사님의 메세지를 전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 일로 서목사님께 의논도 해야 하는데 두려워 못하고 그만 거짓죄를 지었습니다.

 

제 남편의 신학이 서목사님의 말씀과 영성의 흐름이 같고 바른복음을 전하시기에 잘 되었다 지렁이 같은 머리를 써서...ㅜㅠㅠ
제프선교사님이 배운 메세지를 3개월 동안 주일 대예배에 전하고 리포트는 비슷한 내용을 찾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ㅠㅠ
제프선교사님께 서목사님의 메세지를 번역해서 주일예배 메세지를 전한다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물론 수요일 성경은 서목사님의 메세지를 부족한 일본말로 제가 전했지요...

이것이 저에게 너무나 죄책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제 양심에서 너 거짓말하고 있잖아 라고요 ㅜㅠ 이것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런찰라, 지난주 목요일 주님의 사랑세계선터에 백신에 대한 정보가 올라 와서 글을 올리게 되었고, 서목사님께서 "양심에 " 따라 라는 말에 정신을 차리고 나오게 된 것입니다.

저는 지렁이 같은 야곱입니다.
용서하여 주세요. ㅠㅠ
하나님 앞에서 그리고서목사님께 거짓 리포트를 한 죄인입니다.


카톡을 끊은 것은 할 말이 없었고, 이젠 조용히 모든 것을 정리하고 주의 성령과 내가 하나되어 오직 주님만 의지하며 두신 자리에서 맡겨준 사람들 섬기며 한 영혼이라도 주님의 지상명령이신 '제자 삼아라' 하신 말씀에 충성을 다하겠습니다.

 

이 글을 올리며 서목사님과 영성훈련 담당자이신 권경자 목사님께만 올려 드릴까 기도하다가 제 개인적인 생각이 모든 지체님께 올리는 것이 예의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왜냐하면, 한사람이라도 오해를 갖게 한다면 저로 인해 조금이라도 하나님께 죄가 되지 않을까... 해서 김홀다 목사님이 떠올라 김홀다 목사님을 통해 전달합니다.
우리는 주안에서 한가족 입니다.
이젠 중간지대는 없습니다.
하나님이냐 100신 이냐...
정죄하는 것도 아닙니다.
따지고 옳고 그름을 가릴 때가 아닌것 같아서 " 아니요" "네" 분명해야 할 것 같아서요..
말라기 41: 10절에 말씀이 코로나가 나올 때부터 오죽하시면 성전 문을 닫으라 하셨을까...ㅜㅠㅠ
그 누구도 아닌 하나님의 허락하에 다 이루어 가고 있다고요...

서목사님, 김보선교사님, 감사합니다.
주님께 모든 영광올려 드립니다.

죄를 고백하고 나니 홀가분해 졌어요.
참 평안해요..
세상이 줄수 없는 평안..
알수도 없는 평안...
감사합니다.
모두 주안에서 사랑합니다???

송콘도 제프콘도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