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사라목사선교현황

캄보디아에서 온 선교편지입니다.

하늘이슬 2022. 1. 6. 11:26

캄보디아에서 온 선교편지입니다.

 

안녕하세요?

지난 2021년도는 나라도 모든 국민도 저희도 모두 고난이 많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 새해 2022년도를 맞아 새 소망으로 기대하며 힘을 얻어 새 길을 달려가고자 합니다.

그 중에도 감사한 일은 코로나를 통하여 안식년 아닌 안식년을 하게 되어서 그동안 나빠진 건강도 돌보고 서울대학에서 이제 선교지로 가도 문제가 없겠다는 판정을 받고 선교지로 돌아왔습니다.

한국에서 모처럼 오랜 동안 머물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머무는 동안 알게 모르게 기도와 위로를 아끼지 아니하신 보내는 선교사님들의 따뜻한 사랑을 마음껏 누린것 같아서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선교지에 도착하여 보니 예상은 하였지만 학교와 지교회 몇군대가 홍수로 인하여 많은 문제들이 발견이 되어 우선 다급한 것부터 무너진 하수구 공사와 도로보수, 간판세우기 등이 시급하여 공사를 시작하였습니다.

공사가 사고 없이 잘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성탄에도 마을 주민들과 어린이들, 성도들이 많이 참여하여 성탄을 축하하며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또한 새 학기 신입생 5명이 입학을 원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교회도 형편이 여의치 않음을 들은 바라 1인 학비와 생활비가 한달에 최소한 100$은 있어야 하는 형편이라 선뜻 입학을 허락하지를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분명히 하나님께서 허락하여 주실 줄 믿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기도 부탁드립니다.

지금 이곳은 코로나보다 더 심각한 것은 경제난인 것 같습니다.

씨엠립은 특히 관광지라 시내 호텔, 상점들이 문을 닫아 일자리가 없어 회복되려면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동남아에서 유일하게 자가격리를 안하고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지만 역부족 인것 같습니다.

경제가 어려워지니 사람들이 교회로, 학생들이 신학교로 많이 오고 있습니다.

저희는 복음 전할 기회가 되어 감사하지만 너무 안타깝고 불쌍합니다.

소식이 장문이되어 죄송합니다.

오늘은 여기서 맺고 다음에 소식을 다시 전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선교를 위하여 기도와 물질로 헌신하여 주신 목사님과 선교사님,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새해에는 더욱 강건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병귀. 서경숙선교사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