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녀관계란 참 단순한 것 같기도 하고 참 어려운 것 같기도 하죠.
분명한 것 한 가지는 친해질수록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의 열정은 덤덤해지는 반면 요구 사항은 늘어간다는 것입니다.
처음엔 그저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좋다, 행복하다고 했지만
날이 갈수록 아주 작은 일에도 자존심은 커지고 서운함은 늘어가니까요.
남자친구 때문에 헤어질 준비를 하시겠다는 분들 글 보니
참 이해가 가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합니다.
우리도 예전에 숱하게 그랬으니까요.
지금은 사랑이 그렇게 쉬운 건 아니지만 단순하게만 생각할 수 있다면
반은 성공하리라 생각되네요. 나머지 반은 인연, 아니면 운명이겠지요.
사람은 누구나 그렇다고 생각하는데요.
처음의 열정이 없다거나 처음처럼 같지 않아진다고 너무 서운해 마세요.
그렇다고 사랑이 식은 건 분명 아닐 것입니다.
어쩌면 그것은 더욱 믿음이 강해지고 마음 놓을 수 있게 되어서
편해진 건지도...그렇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남자들은 끊임없이 확인하고 촛점을 맞춰주길 바라는 여자와는 달리
유유히 흐르는 깊은 강 같은 면이 많으니까요.
계속해서 확인하려 들고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면, 그래서 그것이
행여 남자에게 귀찮은 부담스런 점이 된다면 남자는 오히려
자기를 그렇게 못믿나...라든가, 지겨워...라고 생각할 지도 모르거든요.
남자들은 대부분 사랑하는 여자 안에서 편안해지길 바란다더군요.
그래서 사로잡는 순간까지 정열을 다했던 것이
서로 친해지고 사랑한다는 믿음이 생기면 느슨해진다고 하죠.
또한 아무리 사랑하더라도 자기의 세계를 갖고 싶어하는 게 남자라는데...
그래서 어쩌면 정말 사랑하기는 할까 싶을 정도로 무심해 보일지도 모른다구요.
그래서 사랑에도 기술이 필요하다죠?
여자는 남자를, 남자를 여자를 있는 그대로 이해할 수 있는,
그래서 여자는 남자를 편안하게 해 주면서 가끔 긴장을 줄 수 있는 정도의
애교를 가지는게 자신의 사랑을 지켜 나가는 방법이라네요.
있는 그대로 이해한다는 것!
어쩌면 참 힘겨운 일일지도 모릅니다.
조바심내고 툴툴거리고 자존심 상하고...그러다 지가 먼데...확 헤어져 버려?
하던 시간들을 지나 지금은 있는 그대로를 이해하고 인정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조금씩 알아 가고 적응해 가게 되었습니다.
오늘 두번이나 헤어질까 생각한다는 글을 보니
예전의 제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네요.
지금의 이해 안되고 섭섭하고 자존심 상한 것들이
어쩌면 나에게만 맞춰진 투정은 아닌지, 상대의 입장에서도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일인지 한번 되돌아보는 건 어떨까요?
많이 생각해 보셨겠지만, 섣불리 헤어지고 싶다고 하신 건 아니겠지만
우리는 너무 쉽게 헤어짐을 생각하고 다짐하지는 않는지...
사람을 알고 함께 맞춰 간다는 건 참 어렵습니다.
특히 사랑이라는 마음을 주고 받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너무 쉽게 헤어지지 마세요.
세월이 지나 더 많은 사랑을 하고 또 다른 사람을 만나게 되었을 때
지금은 이해할 수 없었던 것들이 이해되어져 오고
왜 그렇게 자존심이 상했을까, 아무것도 아닌데...하면서
지금의 힘겨운 사랑이 철이 없어서 그랬구나 하는 생각으로 바뀔 때면
후회할 지도, 지금의 사랑에 미안할 지도, 그래서 슬퍼질 지도 모르잖아요.
너무 빨리 결정해 버리지 마세요.
사랑은 시작하기보다 지켜 나가는 것이 더욱 힘들다는 거
정말 맞는 말이거든요.
아무것도 아닌 일에 그토록 소중했던 많은 것들이 한꺼번에 무너져 내릴 수 있는,
그런 것이 사랑이거든요.
헤어지겠다고, 헤어져 버리겠다고 생각하신 것이
정말 마음이 변한 것이 아니라 속상하고 서운한 이해할 수 없는 부분 때문에
사랑이 야속해진 거라면, 이별하기 전에 다시한번 되돌아 보길 바래요.
정말 헤어질 수밖에 없는 그런 사랑인지...
정말 더이상 이해할 수 없는, 이해할 필요 없는 그런 사랑인지...
그래도, 아무리 생각해도 헤어짐밖에 답이 없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딱 한 번만 더 생각해 보고 헤어져도 늦지 않잖아요.
너무 쉬운, 너무 빠른 헤어짐은 있어도
헤어짐에 늦음은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
익명 게시판에 올린 글이다.
사랑에 대해 논하자면 남자보단 여자가
훨씬 더 많이 고민하고 한숨짓는 것 같다.
글쎄...내가 잘 몰라서 그런 건지, 여자라서 그런 건지,
어쩌면 여자들이 더 많이 더 많이 드러내서 그런 건지...잘 모르겠다.
다만, 어쩌면 지금의 내게
이별이나 만남 그 어떤 것이라도 남녀 관계를 전제로 한 것이라면
별 의미가 없을 것 같은, 아무런 의욕도 없을 것 같은데
남자 친구로 고민하고 속상해하는 여자들의 글이 더러 눈에 띄여
지난 내 모습을 떠올리며 적어 두었더니
아주 좋은 책 한 권을 읽고 덮은 기분, 정말 마음에 와 닿는 글이라고들 하기에
그냥, 언젠가 내가 또다시 힘들어질 때
내가 한 말조차 잊고 슬퍼질까 저어하여 옮겨 놓았다.
사랑, 그것 역시
보이지 않는 것을 믿는다는 건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남녀관계란 참 단순한 것 같기도 하고 참 어려운 것 같기도 하죠.
분명한 것 한 가지는 친해질수록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의 열정은 덤덤해지는 반면 요구 사항은 늘어간다는 것입니다.
처음엔 그저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좋다, 행복하다고 했지만
날이 갈수록 아주 작은 일에도 자존심은 커지고 서운함은 늘어가니까요.
남자친구 때문에 헤어질 준비를 하시겠다는 분들 글 보니
참 이해가 가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합니다.
우리도 예전에 숱하게 그랬으니까요.
지금은 사랑이 그렇게 쉬운 건 아니지만 단순하게만 생각할 수 있다면
반은 성공하리라 생각되네요. 나머지 반은 인연, 아니면 운명이겠지요.
사람은 누구나 그렇다고 생각하는데요.
처음의 열정이 없다거나 처음처럼 같지 않아진다고 너무 서운해 마세요.
그렇다고 사랑이 식은 건 분명 아닐 것입니다.
어쩌면 그것은 더욱 믿음이 강해지고 마음 놓을 수 있게 되어서
편해진 건지도...그렇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남자들은 끊임없이 확인하고 촛점을 맞춰주길 바라는 여자와는 달리
유유히 흐르는 깊은 강 같은 면이 많으니까요.
계속해서 확인하려 들고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면, 그래서 그것이
행여 남자에게 귀찮은 부담스런 점이 된다면 남자는 오히려
자기를 그렇게 못믿나...라든가, 지겨워...라고 생각할 지도 모르거든요.
남자들은 대부분 사랑하는 여자 안에서 편안해지길 바란다더군요.
그래서 사로잡는 순간까지 정열을 다했던 것이
서로 친해지고 사랑한다는 믿음이 생기면 느슨해진다고 하죠.
또한 아무리 사랑하더라도 자기의 세계를 갖고 싶어하는 게 남자라는데...
그래서 어쩌면 정말 사랑하기는 할까 싶을 정도로 무심해 보일지도 모른다구요.
그래서 사랑에도 기술이 필요하다죠?
여자는 남자를, 남자를 여자를 있는 그대로 이해할 수 있는,
그래서 여자는 남자를 편안하게 해 주면서 가끔 긴장을 줄 수 있는 정도의
애교를 가지는게 자신의 사랑을 지켜 나가는 방법이라네요.
있는 그대로 이해한다는 것!
어쩌면 참 힘겨운 일일지도 모릅니다.
조바심내고 툴툴거리고 자존심 상하고...그러다 지가 먼데...확 헤어져 버려?
하던 시간들을 지나 지금은 있는 그대로를 이해하고 인정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조금씩 알아 가고 적응해 가게 되었습니다.
오늘 두번이나 헤어질까 생각한다는 글을 보니
예전의 제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네요.
지금의 이해 안되고 섭섭하고 자존심 상한 것들이
어쩌면 나에게만 맞춰진 투정은 아닌지, 상대의 입장에서도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일인지 한번 되돌아보는 건 어떨까요?
많이 생각해 보셨겠지만, 섣불리 헤어지고 싶다고 하신 건 아니겠지만
우리는 너무 쉽게 헤어짐을 생각하고 다짐하지는 않는지...
사람을 알고 함께 맞춰 간다는 건 참 어렵습니다.
특히 사랑이라는 마음을 주고 받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너무 쉽게 헤어지지 마세요.
세월이 지나 더 많은 사랑을 하고 또 다른 사람을 만나게 되었을 때
지금은 이해할 수 없었던 것들이 이해되어져 오고
왜 그렇게 자존심이 상했을까, 아무것도 아닌데...하면서
지금의 힘겨운 사랑이 철이 없어서 그랬구나 하는 생각으로 바뀔 때면
후회할 지도, 지금의 사랑에 미안할 지도, 그래서 슬퍼질 지도 모르잖아요.
너무 빨리 결정해 버리지 마세요.
사랑은 시작하기보다 지켜 나가는 것이 더욱 힘들다는 거
정말 맞는 말이거든요.
아무것도 아닌 일에 그토록 소중했던 많은 것들이 한꺼번에 무너져 내릴 수 있는,
그런 것이 사랑이거든요.
헤어지겠다고, 헤어져 버리겠다고 생각하신 것이
정말 마음이 변한 것이 아니라 속상하고 서운한 이해할 수 없는 부분 때문에
사랑이 야속해진 거라면, 이별하기 전에 다시한번 되돌아 보길 바래요.
정말 헤어질 수밖에 없는 그런 사랑인지...
정말 더이상 이해할 수 없는, 이해할 필요 없는 그런 사랑인지...
그래도, 아무리 생각해도 헤어짐밖에 답이 없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딱 한 번만 더 생각해 보고 헤어져도 늦지 않잖아요.
너무 쉬운, 너무 빠른 헤어짐은 있어도
헤어짐에 늦음은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
익명 게시판에 올린 글이다.
사랑에 대해 논하자면 남자보단 여자가
훨씬 더 많이 고민하고 한숨짓는 것 같다.
글쎄...내가 잘 몰라서 그런 건지, 여자라서 그런 건지,
어쩌면 여자들이 더 많이 더 많이 드러내서 그런 건지...잘 모르겠다.
다만, 어쩌면 지금의 내게
이별이나 만남 그 어떤 것이라도 남녀 관계를 전제로 한 것이라면
별 의미가 없을 것 같은, 아무런 의욕도 없을 것 같은데
남자 친구로 고민하고 속상해하는 여자들의 글이 더러 눈에 띄여
지난 내 모습을 떠올리며 적어 두었더니
아주 좋은 책 한 권을 읽고 덮은 기분, 정말 마음에 와 닿는 글이라고들 하기에
그냥, 언젠가 내가 또다시 힘들어질 때
내가 한 말조차 잊고 슬퍼질까 저어하여 옮겨 놓았다.
사랑, 그것 역시
보이지 않는 것을 믿는다는 건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출처 : 별비내리는 밤에 마실가자
글쓴이 : null 원글보기
메모 :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자신을 억누르지 말라-오프라 윈프리 (0) | 2009.05.20 |
---|---|
[스크랩] 김인자 소장이 말하는 긍정심리의 힘 (0) | 2009.05.20 |
[스크랩] 섹스리스 (0) | 2009.05.17 |
[스크랩] 사랑의 수명 (0) | 2009.05.17 |
[스크랩] 사랑으로 지친 이여, 그대는 아름답다 (0) | 2009.05.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