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

브렉시트는 새로운 형태의 세계화 촉구

하늘이슬 2016. 7. 23. 10:19

영국을 포함하여 28개국의 EU(유럽연합)이 브렉시트를 계기로 위기를 맞고 있다

유럽연합의 인구는 세계인구의 7.3%에 불과하지만 GDP는 24%에 이른다 

EU의 이념은 경제통합과 자유시장경제, 사회민주주의, 유럽의회주의로 국경선없는 단일경제를 추진하였다

그러나 영국의 경우 30조라는 분담금과 경제주권상실, 이주자유에 따른 이민자의 증가로 고용과 안전 불안의 문제를 가져왔다

세계화를 주도했던 영국이나 미국에서 세계화 부작용이 일어났고

성장둔화로 인해 세계경제가 발목을 잡고 있는 형국이다

트럼프도 미국우선주의를 강조하며 중국과 멕시코의 무역관세를 인상하겠다고 약속하였다

세계화가 남 좋은 일 시킨다는 이유다

모든 세계질서의 방향은 경제가 우선이다

고대 바벨론부터 계시록의 바벨론 음녀까지 모든 인류와 국가는 돈이라는 음녀의 포도주에 취하고

그것때문에 망한다는 시나리오다

 

브렉시트로 영국이 하루 사이에 왕따를 당하는 상황에서

탈퇴가속이 일어날지 탈퇴국가에 대한 따돌림이 일어날지 아직 가름하기 힘들지만

당장은 세계증시의 폭락, 엔화의 상승으로 세계의 시선이 우호적이 않다

네트즌의 비난과 스코틀랜드의 독립요구, 세대갈등, 골드만과 JP모간이 철수한다고 밝히고 있다

 

영국과 미국의 예만 보면

세계화가 붕괴하고 NWO(새로운 세계질서), 세계단일정부, 세계단일경제는 퇴보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역으로 이는 새로운 형태의 세계화를 촉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 오바마 대통령의 경제고문이자

현 IMF 수석부총재인 데이비드 립톤은

세계화가 아직 제공 가능한가? 라는 질문에

세계의 협력과 통합의 기회를 위한

새로운 형태의 세계화를 필요하게 되었다고 언급했다

 

하버드 대학의 경제학자 대니 로드릭도

세계경제가 트릴레마(Trilemma) 즉 3중 딜레마에 당면해 있다면서

국가주권, 민주주의,세계경제통합의 3가지를 모두 만족시킬 수 없으며

세계화를 원한다면 약간의 민주주의와 일부의 국가주권을 포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드디어 유럽연합뿐만 아니라 일부의 자유와 주권을 포기하면서까지 세계단일체제의 필요성이 언급되고 있는 것이다

계시록에서는 열방국가가 짐승에게 한시적으로 권력을 이양하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브렉시트의 파장을 보면서 우리는 이런 것을 어느 정도 느끼고 있다

특정국가의 이념을 유지하는 것이 더 어려운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는 것이다

세계 모두가 이해관계와 상호작용으로 엮어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누군가 현재의 세계 문제점을 극복할 아이디어와 동기가 제공된다면 세계단일체제의 출현이 가능한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보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브렉시트는 국가의 주권과 민주주의 종말의 신호탄이고 유럽연합이라는 일부지역을 떠나서 세계연합이라는 더 큰 목표를 향하여 새로운 질서의 시작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