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천 ㅇㅇ교회 집회는 은혜스러운 집회였습니다~
오산리집회를 참 사모했지만 취소가 되어 일주일간 뺀 일정을 다시 채워넣었는데 청년부주관 세광교회에서 찬양인도를 한다는 소식에 뺐다 채웠던 일정을 다시 번복해서 또 빼기가 어려워 그냥 못 가겠다라고 생각하고 포기했습니다.
그런데 목요일 늦은밤 부장님이 톡방에 금요일에 참석하실분이 있냐는 톡을보고 또 망설이게 되었습니다.
가고 싶은데 가도 될런지 교인들 위주로 집회를 참석하는데 저는 타지역에서 와서 과연 가도 될까 생각하며 망설이며 하나님께 물었어요 내일 가도 될까요?
그러나 제 마음은 이미 가고 싶은 맘으로 꽉 차 있었고 가기위해 하나님께 허락받는 기도로 바뀌어져 있었어요~
우여곡절 끝에 금요일 저녁 집회부터 참석하기 위해 부지런히 차를 타고 달려 갔어요.
가면서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어요.
과연 참석해도 되는건지, 가는게 맞는건지..
가서 눈에 띄지 않게 조용히 예배만 드리고 은혜 듬뿍 받고 와야겠다 생각하며 달려갔어요.
금요일 저녁 집회 전에 찬양이 참 은혜스러웠어요 좀 늦게가서 아쉽게 앞자리에 앉지 못 했지만 2번째 중앙에 앉고 은혜롭게 찬양하고 서목사님이 강단에 올라가셨는데 반갑더라구요~
그러더니 한명씩을 이름을 부르시더니 정혜경도 나오라고 하셔서 쑥스러워하며 나갔는데 찬양에 맞춰 춤추라고 하셔서 잠깐 망설였지만 저는 음악에 맞춰 하나님께 춤추며 찬양을 올려드렸어요.
사실 저는 어릴때부터 엄청 소심한 아이였어요 속에 있는 얘기도 못 하고 표현도 못 하는 아이였던 제가 교사라는 직업을 갖고 많이 변했지만 그래도 아직 저의 내면 깊숙한 곳에는 소심함이 있는데 그날 사람들 앞에서 몸으로 찬양했던 일은 제 개인적으로는 큰 사건이였습니다.
하나님께 참 감사했고 사람이 의식되지 않고 하나님께 찬양하던 그때의 그 느낌이 참 감격스럽고 좋았습니다.
그리고 목사님께 안수를 2번정도 받고 은혜롭게 집회가 다 마치고 마지막에 저는 맥아리가 없었고 힘이 빠져 있던 저를 느꼈습니다.
저의 육은 쇠퇴하고 영이 강해지는 건가보다라고 느껴졌습니다.
항상 목사님께 안수를 받은 후에 느꼈던 것이 안수 받은 후에는 힘이 빠져있는 저의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참 감사했지요~
집회때마다 저도 예수님을 보고 싶고 천사도 보고싶고 성령 체험도 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지만 이번에도 그런 경험은 없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저의 속에서 역사하시고 저를 바꿔주시고 계시고 있다는걸 느껴서 감사했습니다.
모든영광은 주님께만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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