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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고도원의 아침편지 2009년 2월

하늘이슬 2009. 7. 8. 15:01

[황무지] 2009.02.02


황무지를 일구고자 한다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이 있습니다.
먼저 들판에 말뚝을 박아 경계를 표시하는 것이지요.
삶이라는 땅은 일 년 안에 모두 일굴 수 없습니다.
인생의 넓은 황무지 중에서 올해에는 어느 부분을
먼저 일굴 것인가를 결정하십시오. / - 안젤름 그륀의《머물지 말고 흘러라》중에서 -

* 우리 모두는
황무지를 일구는 개척자입니다.
처음부터 할당받은 면적이 따로 없습니다.
자신의 그릇에 따라, 꿈의 크기에 따라 스스로
말뚝을 박아 개척해 나갈 뿐입니다. 물론 하루 아침에
그 넓은 황무지가 옥토로 바뀌지는 않습니다.
마땅한 순서가 있고, 단계가 있습니다.
때를 기다릴 줄도 알아야 합니다.
오직 자기 할 나름입니다.

 

 

[출발 시간] 2009.02.03


성공의 길을 여행하기 위해,
정해진 출발점은 없습니다. 그 이전에
당신이 어떤 길을 걸었는지도 상관없습니다.
이 여행이 경이로운 이유는 오직 '지금 당신이
어디로 향하느냐'만 중요하다는 데 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이르기 위해서, 당신은 지금
자신이 서 있는 바로 그곳에서
'출발'하기만 하면 됩니다. / 스튜어트 에이버리 골드의《핑(Ping)! 열망하고, 움켜잡고, 유영하라!》중에서

* 인생 여행에
정해진 출발점은 없습니다.
출발 시간도 따로 있지 않습니다.
지금 서 있는 현재의 자리가 출발점이고,
지금 바로 이 순간이 출발 시간입니다.
출발 시간이 늦으면 그만큼
도착 시간도 늦습니다.

 

 

[과거] 2009.02.04


과거를 자유롭게 놓아주십시오.
과거를 놓아준 만큼 미래가 열립니다.
과거를 놓아 주면 마음이 유연해집니다.
익숙한 것과의 이별. 습관과 우리를 신뢰하는
모든 것과 하루에 몇 번씩이라도 이별을 고하세요. / 안젤름 그륀의《머물지 말고 흘러라》중에서

* 과거 때문에 흔들리는 관계가 참 많습니다.
특히 친구, 연인, 부부 사이는 더욱 그러합니다.
과거에 매여 있는 한 발걸음을 앞으로 내딛기가
어렵습니다. 자기의 과거는 말할 것도 없고
상대의 과거를 자유롭게 놓아 주십시오.
그래야 미래가 새롭게 열립니다.
사랑이 회복됩니다.


 

[오늘 결정해야 할 일] 2009.02.12


나의 미래는
지금 내가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하고 있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나의 미래는 나의 미래가 결정짓는 게 아니라
나의 오늘이 결정짓습니다. / 정호승의《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중에서

* 결정의 핵심은 '방향'입니다.
방향은 곧 '목표'이고, '삶의 목적'이기도 합니다.
방향이 잘못되면 속도도 소용이 없습니다.
애써 멀리 간 만큼 다시 돌아와야 하고
허비된 시간도 되찾지 못합니다.
나의 방향이 과연 옳바른지
오늘 다시 결정해야 합니다.

 

 

[눈물을 통해 배웠다] 2009.02.20


눈물보다 위대한
영혼의 창은 없을 것이다.
우리가 흘리는 눈물은 자신의 실체의 우물에서
길어 올려지는 것이다. 우리의 눈물 속에는
이토록 많은 것이 녹아 있다. 그중에는
인생을 사는 지혜도 빼놓을 수 없다.
눈물을 통해 나는 배웠다.
눈물을 따라가면 거기
내 마음이 있음을. / - 켄 가이어의《영혼의 창》중에서 -

* 눈물을 따라가면
그곳에 슬픔이 녹아 있습니다.
아픔과 고통과 절망과 이별이 숨어 있습니다.
그러나 눈물을 더 깊이 따라가면 달라집니다.
기쁨과 감사와 사랑과 용서가 그 눈물 안에
담겨 있습니다. 눈물은 슬픔이 아닙니다.
우리의 영혼의 창을 씻어내는
치유의 빗물입니다

 

 

[가난한 집 아이들] 2009.02.23


'에밀'의 저자
쟝 자크 루소가 말했다.
"가난한 집 아이들과 부잣집 아이들 중에
누구를 가르치겠냐고 내게 묻는다면, 나는 조금도
망설임 없이 부잣집 아이들을 가르치겠다고 말할 것이다.
가난한 집 아이들은 가난이 가르쳐 준 것이
이미 너무 많기 때문이다./ - 이철환의《못난이만두 이야기》중에서 -

* 역설적인 이야기입니다.
가난이 가르쳐 주는 것이 많습니다.
그러나 가난이 대물림되어서는 안 됩니다.
요즘처럼 어렵고 힘든 시간, 하루아침에 가난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아이들이 많아지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이럴수록 더 크게 배우고 깨달아서
다시 우뚝 일어나, 물질의 부자뿐 아니라
마음의 부자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바람 부는 날] 2009.02.24


바람은 내게 말을 건넸다.
흔들리면서라도 살아내라고.
뿌리를 땅에 단단히 박은 채, 몸은 그저 맡기라고.
바람 불지 않는 삶은 없다고.
있다 해도 그건 산 사람의
삶이 아니라고. / - 서명숙의《놀멍 쉬멍 걸으멍 제주 걷기 여행》중에서 -

* 바람 불지 않는 삶은 없습니다.
바람이 불면 풀잎도 나무도 흔들립니다.
그러나 하늘을 나는 연은 더 높이 치솟아 오르고
돛이 달린 배는 망망대해를 더 잘 달립니다.
어찌 삶에 바람이 불지 않겠습니까?
살아있다는 증거 아닙니까?
더 높이 오르세요.

 

 

마음의 온도 [2009.02.25]


체온은
높아질 때도 있고
낮아질 때도 있습니다.
마음의 온도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간관계 또한 고정되어 있지 않고요.
사람들이 어쩔 때는 차갑게 대응하기도,
따뜻하게 대응하기도 하듯이 우리들 마음에는
예측할 수 없는 면이 있는 것이 매력입니다. / - 나카야마 요우코의《마음의 여유를 찾아주는 책》중에서 -

* 마음의 온도는 체온과 다릅니다.
체온 곧 몸의 온도는 아주 가까이 있어야
다른 사람이 느낄 수 있지만, 마음의 온도는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느낄 수 있습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도,
알래스카에서 시베리아 끝까지도 그대로 전달됩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몸의 온도는 자신의 한 몸을
덥히는데 그치고 말지만, 마음의 온도는
다른 사람의 마음도 함께 덥혀줍니다.

 

 

[아빠의 포옹 그리고 스킨십] 2009.02.27


'스킨십은 말보다 강하다.'
육체적인 접촉 없이 자란 아이들보다
안아 주거나 입맞춤을 해준 아이들이 훨씬 건강하게
자란다고 합니다. 아버지가 딸을 많이 안아 주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들은 아빠의 품에 안겨 여성성을
키워 나갑니다. 아들은 아빠의 품에 안겨서
남성성을 키워 나갑니다.
토마스 카알라일은 "우주에는 성전이 하나뿐인데
그것은 인간의 몸이다. 인간의 몸에 손을 댈 때에
우리는 하늘을 만진다."고 말했습니다. / - 김성묵 한은경의《고슴도치 부부의 사랑》중에서 -

* 아이들은 사랑을 먹고 자랍니다.
부모의 따뜻한 포옹과 스킨십은 아이들의 가슴을 덥혀주고
그 온기가 고스란히 세포 속에 남아, 그 아이가 자라면서
사랑이 고갈될 때마다 다시 되살아나 가슴을 덥히는
위력을 발휘합니다. 사랑이 담긴 부모의 손끝에
하늘 같은 아이들의 일생이 달려 있습니다.

출처 : mooncourt
글쓴이 : mooncourt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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