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시인 김용택

[스크랩] 참 좋은 당신/김용택

하늘이슬 2008. 8. 7. 10:16

참 좋은 당신
어느 봄날
당신의 사랑으로
응달지던 내 뒤란에
햇빛이 들이치는
기쁨을 나는 보았습니다
어둠 속에서 
사랑의 불가로
나를 가만히 
불러내신 당신은
어둠을 건너온 
자만이 만들 수 있는
밝고 환한 
빛으로 내 앞에 서서
들꽃처럼 
깨끗하게 웃었지요
아 ! 
생각만 해도 
참 좋은 당신
詩 김용택 님   착한사슴 옮김
출처 : sarang
글쓴이 : 착한사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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