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슬 609

1박 2일 속초 강릉 브이로그(10월 9일-10일)

1박 2일 속초 강릉 브이로그 외옹치항 이천횟집에서 저녁을 먹고 영랑호를 드라이브하고 일성콘도에서 거시기 하고 허권사님께서 정성껏 마련한 아침식사를 하고 하조대에서 즐건 시간보내고 강릉 경포대에서 찰칵하고 안목해변을 드라이브하고 하슬라아트월드에서 그렇게 오랫동안 기다려서 사진을 찍고 정동진 모래시계와 달맞이로 마무리했습니다.ㅎ 경포대와 하조대에서~~

하늘이슬 2022.10.19

10월 2일-3일 모처럼 시골에서 가족 휴가를 보내다.

10월 2일-3일 모처럼 시골에서 가족 휴가를 보내다. 3일 아침 자전거를 타고 진뫼마을 김용택 선생님 댁을 방문했는데 선생님의 제자들이 전주에서 와서 마침 마무리하고 인사를 하는 가운데 우리도 인사를 드리고 인사를 나눌 기회를 가졌다. 김용택 선생님 생가에 가을이 오니 가을 꽃들이 담장 아래 소담스럽게 피어 고택과도 잘 어울렸다. 선생님 생가에 상냥식에 우리 아버지께서 글을 쓰셨다는 말씀을 듣게 되어 기쁜 소식이었다. 아버지께서는 하늘 나라로 가셨지만 시골 곳곳 상냥식에 글을 남기셨다니 참 고마운 일이고 기쁜 일이다.

하늘이슬 2022.10.04

백일홍을 보면 생각나는 사람----엄마~~

백일홍을 보면 엄마 생각에 잠긴다. 엄마 아빠 모시고 운전하고 나들이 나갈때면 무슨 꽃이 이리도 이쁘냐고 했던 엄마 '아 참 곱고 이쁘다" 말씀하셨던 우리 엄마 그리운 엄마다... 아련하다.... 백일홍(百日紅) 소산/문 재학 염천(炎天)의 모진 시련을 극복한 열정의 화신인가. 유혹의 고운자태에 풍성한 가을향기가 녹아있네. 한 잎 한 잎 쌓아올린 심오(深奧)한 색상의 사랑 탑 단심(丹心)으로 태우는 그리움이 애달파라. 이토록 꿈으로 영글어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을 무색케 하는 그 이름도 당당한 석 달 열흘. 백일홍 순결한 사랑 붉게 붉게 빨려드는 현란한 색상은 삶에 찌든 영혼(靈魂)을 열락(悅樂)으로 물들이네.

하늘이슬 2022.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