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일산 호수공원 호수 가장자리를 타고 이어진 붉은 철쭉의 행렬이 호수면을 감싸고 있는 가운데 이달 24일부터 열리는 국제꽃박람회로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는 일산 호수공원은 꽃과 사람과 물과 바람이 어울어진 그야말로 봄날의 축제장 입이다. 날씨만 조금 뒷바침해 줬으면 참 좋겠는데 하늘은 잔뜩 지푸려있고 .. 멋진 사진 2008.06.12
[스크랩] 청계천 연등 어둠속에서 붉을 밝힌 청계천 연등을 오늘은 낮 시간대에 찾아보기로 합니다. 환한 대낮에 보는 청계천의 연등은 또 어떤 모습일는지 궁금해서 입니다. 광장에는 사랑의 편지쓰기 무료행사로 시민들을 불러들이고 있는데 사랑의 편지... 언제 써봤는지도 까마득하네요. 금방이라도 휘돌아갈 것 같은 .. 멋진 사진 2008.06.12
[스크랩] 봄비 내리던 날 봄비가 살며시 연록의 5월 그 대지위로 스며들던 날 오후에 경복궁 뜨락을 걸어봅니다. 시간과 공간을 거슬러 오르는 옛 석공의 손길을 만나게 되고 정인의 슬픈 전설 하나 쯤 깔려있을 듯한 석탑의 조각이 모진 세월에 듬듬합니다. 철쭉의 화려한 자태가 사라진 뜨락 한켠에서는 초록빛 틈새로 하얀 .. 멋진 사진 2008.06.12
[스크랩] 5월의 연가-두물머리 두물머리 끝단의 늙은 느티나무에도 5월 그 신록의 계절은 찾아왔습니다. 나는 오늘, 바람과 물과 초록으로 물든 5월의 두물머리에서 겨우내 잃어버린 연가의 첫장을 열어보기 위하여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그리고는 여기저기서 계절의 꿈을 꾸고 있는 두물머리를 발견하게 됩니다. 꽁꽁 얼어버린 강.. 멋진 사진 2008.06.12
[스크랩] 인사동길 인사동에 나가면 옛시간을 만나게 되고, 예술이나 축제를 만나고 사람사는 느낌이 살아있는 세상을 만나게 되는데 운 좋은 날에는 야외공연장에서 펄쳐지는 문화제나 여타 행사도 보게 됩니다. "제3회 동학문화예술제"가 펄쳐졌던 일요일도 내겐 운좋은 날이었는데 인사동은 서울에 현존하는 문화예.. 멋진 사진 2008.06.12
[스크랩] 목인(木人) 이야기 인사동을 몇차례 다녀왔지만 여지껏 곁눈질만 한 것 같아 특별히 작심하고 갤러리 몇곳을 찾아 볼 목적으로 다시 발길을 들여놓는데 작은 골목길 한곳을 비집고 들어서면 목인(木人)을 만나게 됩니다. 목인의 보금자리인 2층건물 전면에는 담쟁이가 6월의 이름으로 싱그럽게 달라붙어 있고 마당 이켠.. 멋진 사진 2008.06.12
[스크랩] 여행이란 여행이란 여행은 사는 법을 배우게 한다. 뜻밖에 의도하지 않은 길을 가게될 때 계획하지 않은 길에도 즐거움이 있음을 터득하게 해준다. 낯선 곳에 가면 일상생활에서 닫히고 무뎌진 마음이 열리고, 빈손의 자유로움도 느끼게 된다. 한 걸음 물러나 내 삶을 밖에서 담담하게 들여다 볼 수 있는 여유를.. 좋은글 2008.06.10
[스크랩] 누군가를 사랑하고 계시나요 시끌벅쩍한 모임에서 그사람하고만 빠져나와 잠시 바람을 쐬고 싶다면 당신은 그사람을 사랑하는겁니다. 곁에 있을때는 별 관심 없는 듯 대해도 막상 있어야 할 곳에 그사람이 안보여 자신도 모르게 두리번 거리게 된다면 당신은 그사람을 사랑하는겁니다. 이 시간쯤이면 그사람이 잘 들어갔다고 전.. 좋은글 2008.06.10
[스크랩] 천년 후에도 부르고 싶은 이름 천년 후에도 부르고 싶은 이름 거짓 없고 진실한 가슴으로 사랑을 다해 사랑을 위해 살다가 하늘이 내 눈에 빛을 가려 당신을 볼 수 없을 때까지 숨이 가빠 이름을 부를 수 없을 때까지 사랑하고 그리워할 사람은 오직 당신입니다. 야속한 세월이 박꽃처럼 하얀 그대 얼굴에 검은 꽃을 피워도 칠흙 같.. 좋은글 2008.06.10
[스크랩] 당신이 많이 그리운가 봅니다 당신이 많이 그리운가 봅니다 새소리와 함께 아침이 열리면 높아진 하늘에 반짝이는 이슬 당신의 눈빛을 닮았습니다 일상의 시간 작게 조각 내어 가지 않았던 길을 달려 봅니다 보이는 낯선 마을과 바람으로 안긴 숲은 당신과 달렸던 거억의 거리를 닮았더군요 서로의 부재를 확인하면서도 담아둔 사.. 좋은글 2008.06.10